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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D-3… '충격' 우려 vs. 투자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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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EU 정서 확산…영국+세계경제 타격도 우려
시장은 투자 기회 찾느라 분주 "변동성 왔다"

[서울=김사헌 기자/시드니=권지언 특파원]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 여부를 결정지을 국민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브렉시트(EU탈퇴) 초래 시 나타날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에 비해 금융시장 일각은 브렉시트 혼란을 틈타 저가매수 기회를 찾거나 변동성 확대 혹은 롱숏 투자기회를 즐기는 분위기다.

19일 자(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브렉시트가 결정될 경우 영국을 비롯해 유럽 전역에 통제 불가능 수준의 정치 및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나 불안정이 초래될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를 전했다.

<사진=블룸버그>

◆ EU 이탈 확산되나

영국이 EU를 떠나 독자 노선을 걷게 되면 기존 EU 제도에 의문을 제기할 회원국들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유럽과 동유럽 지역에서 우파 정당들이 독일 주도의 EU 체제에 반기를 들고 있으며 이달 프라하에서 열렸던 동유럽 정상회담에서 폴란드와 헝가리 총리는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EU 운영 체제에 대대적 변화를 추구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미국 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실시한 서베이에서는 유럽 전역에 EU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으며 유럽 국민 상당수는 브렉시트가 EU에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스웨덴과 덴마크, 네덜란드, 프랑스에서도 영국과 같은 국민투표를 지지하는 세력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렉시트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 대한 경고음도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무역 차질과 금융시장 변동성 고조로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파운드화 약세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연기는 유로화 강세를 초래해 유럽 수출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일부 유로존 중앙은행들은 EU 미래가 불확실해져 기업이나 가계가 지갑을 닫을 것으로 우려했다.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며 이미 정책적 한계를 마주하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방어 능력도 더 이상은 의지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있다.

◆ 영국, 정치·경제적 타격 감당 힘들 수도

무엇보다 브렉시트는 영국 자체에 감당 불가능한 정치 및 경제적 타격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P/뉴시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글로벌 금융 위기 대처에 익숙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브렉시트로 인한 장기적 데미지까지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그 충격은 영국서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영란은행(BOE) 역시 브렉시트 충격을 단순히 금리 인하로만 감내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고,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면 영국은 성장률 부진과 인플레이션 상승이라는 풀기 어려운 숙제를 동시에 마주해야 한다.

FT는 브렉시트의 충격은 영국에만 멈추지 않을 것이며, 아일랜드와 같은 가까운 교역 대상국은 물론 네덜란드 등 영국에 상당한 투자 지분을 갖고 있는 국가들도 피해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브렉시트로 오는 2020년까지 EU 전체의 국내총생산(GDP)의 1%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영국 경제는 내년에 0.8%, 2019년까지 최대 5.5% 위축될 수 있는 반면 영국이 EU에 잔류하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사라져 경제를 지탱해 올해 경제 성장률이 1.9%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는 "브렉시트는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점차 유럽 금융에서 런던의 지위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은 국민투표에서 EU 탈퇴 방침이 정해지면 영국은 매년 약 30조원에 이르는 분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IMF는 무역과 투자 감소로 발생하는 손실이 분담금을 내지 않고 아끼는 돈을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영국이 EU 국가를 비롯한 교역국과 새로이 무역 협정을 맺으려면 복잡하고 불확실한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투자기회로 삼는 기관들

유로존 <출처=블룸버그>

브렉시트는 일부 기관투자자나 펀드에게는 훌륭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의하면, 대다수 투자자가 영국 국민투표 결과를 앞두고 위험을 회피하는 움직임을 보인 반면, 발빠른 기관이나 펀드는 시장의 변동성이나 단기 방향성에 베팅해 돈을 벌고 있다.

스위스 투자회사인 유니제스천의 니콜라스 로우셀레트 헤지펀드부문 대표는 "어렵기는 하겠지만, 연말로 가면 지금이 저가매수 기회인 것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헤지펀드 페코라 캐피탈은 변동성지수(VIX) 콜옵션을 매수해 25%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브렉시트 찬성이 나올 경우 변동성이 폭등할 수 있다면서 계속 이 같은 투자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운드화 약세에 베팅한 헤지펀드도 있다. 미국 소재 글로벌 매크로 헤지펀드인 캑스턴 어소시에이츠는 파운드화 매도 포치션을 구축하고 "브렉시트 찬성이 되면 파운드화 가치가 7%~10% 급락하고 영국과 유로존 주가가 5% 내외 조정을 받을 것"이란 입장을 견지했다.

주식시장에서는 브렉시트 결정에 매우 민감한 종목들로 바스켓을 구성해 수혜종목들을 순매수하고 직접 피해종목군을 순매도하는 롱숏 전략을 구사한 펀드도 있다. 또 지나치게 주가가 하락해 저가매수 기회가 열린 영국 대형 내수주에 주목하는 펀드도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채권시장의 경우 뉴버거 버먼의 채권팀이 파운드화 표시채나 글로벌 금융회사채가 많이 저렴해졌다고 보고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채권 , 외환시장 할것 없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브렉시트에 따른 시장의변화가 이미 결정이 된 셈이라 생각하지만, 아직 선거 결과나 그 파장이 확실히 예측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한 쪽으로 치우친 포지션을 구축한 기관은 긴장을 늦추지 않거나, 막판에 포지션을 줄이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브렉시트 투표 결과와 무관하게 영국과 유로존보다는 미국과 아시아 혹은 여타 신흥시장이 상대적으로 선전할 수 있다는 시각에서 매수를 추천하는 기관도 많다.

웰스파고의 스캇 렌 선임글로벌주식전략가는 CNBC뉴스와 인터뷰에서 "브렉시트가 찬성되면 미국 대형주를 매수하라고 고객들에게 조언하고 있다"면서 "혼란이 지나고 나선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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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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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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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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