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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7'부터 '음악의 신2'까지…★도 때론 망가져야 뜬다

기사입력 : 2016년06월02일 22:54

최종수정 : 2016년06월03일 14:34

SNL코리아 시즌7과 음악의 신2 <사진=CJ E&M>

[뉴스핌=이지은 기자] 스타들의 셀프디스가 트렌드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약점이나 과오를 오히려 웃음의 소재로 사용하면서 이미지 개선을 꾀하는 동시에 재미까지 안겨준다. 모든 걸 내려놓고 스스로를 버린 스타들의 몸짓에선 감탄사가 터진다. 특히 셀프디스 열풍은 tvN ‘SNL 코리아’와 Mnet ‘음악의 신2’가 주도하고 있다.

◆‘SNL 코리아7’ 물의 빚은 스타 등용문→이미지 개선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새 시즌으로 찾아온 ‘SNL 코리아’는 대표적인 연예인 셀프디스의 장이다. 물론 물의를 빚어 자숙했던 인물들이 이곳을 통해 복귀를 꾀한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SNL 코리아’는 콘셉트를 뚝심있게 유지했다.

시즌7에서도 역시 이수근, 탁재훈이 이미지 개선을 위해 문을 두드렸다. 이수근과 탁재훈은 ‘SNL 코리아7’에서 크루들과 완벽한 조합을 보이며 ‘셀프 디스’가 담긴 풍자 개그를 선보였다. 당시 탁재훈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패러디한 ‘마이 스몰 텔레비전’에서 화투를 만졌다. 그는 화투 밑장빼기를 알려주면서 “손모가지 조심”이라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책임졌다.

화제성 역시 폭발적이었다. 이는 비호감이었던 스타들의 이미지를 차츰 호의적으로 돌려놨다. 자신의 잘못을 비판하는 동시에 통렬하게 비판하고, 스스로 깎아 내린 것이 통한 것이다. 스타들 역시 대중의 반응을 살핀 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SNL코리아7'에서 도박을 개그 소재로 삼은 탁재훈 <사진=tvN 'SNL 코리아7' 캡처>

‘SNL 코리아’ 안상휘CP는 “대중이 보기에 물의를 빚은 스타들이 나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도 물론 있다. 특히 이미지 세탁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재미가 있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악의 신2’ 정진운·임도혁도 피할 수 없는 ‘셀프 디스’
이 방송은 이상민의 거침없는 셀프 디스로 연일 화제다. 시즌 2에 가세한 탁재훈도 마찬가지. 그는 ‘SNL 코리아7’에 먼저 나가기 전, ‘음악의 신2’를 선택했다. 여기서도 거침없는 풍자적 개그로 웃음을 책임졌다. 또 출연자를 향한 돌직구 멘트로 변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음악의 신2’를 책임지는 건 두 사람만이 아니다. 정진운, 임도혁도 ‘셀프디스’ 트렌드에 동참했다. 임도혁은 지난달 26일 방송한 ‘음악의 신2’에서 근황을 묻는 이상민에게 “앨범이 폭망했다”며 뼈아픈 얘기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음악의 신2'에서 셀프디스를 선보인 임도혁(왼쪽)과 정진운(오른쪽) <사진=Mnet '음악이 신2' 캡처>

특히 정진운의 활약은 기가 막힌 수준이었다. “내가 춤신춤왕이다”라고 자기소개를 한 정진운은 2AM 활동 당시 흑역사로 꼽히는 ‘잘못했어’ 무대를 과감하게 재연했다. 그는 ‘잘못했어’의 가사인 ‘난 오늘도 네 앞에서 웃는 광대’라는 노랫말을 부르며 특유의 어정쩡한 안무를 선보였다.

당시 정진운은 어설픈 안무와 표정 관리로 네티즌 사이에서 새로운 ‘짤’을 탄생시켰다. 춤 못추기로 유명한 아이돌 정진운은 뻔뻔하게 씨바(CIVA)의 춤선생을 자처하면서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정진운이 출연한 당시 영상은 네이버 TV캐스트에서 27만 조회(1일 오전 기준)를 기록했다.

이처럼 한때 물의를 빚었거나, 점잖은 콘셉트로 밀고 나갔던 스타들, 혹은 잊고 싶은 흑역사를 가진 인물들이 방송에 출연해 정 반대의 이미지를 선보이면서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 과오나 약점을 웃음의 소재로 승화시키고 자신을 거리낌없이 내려놓아 팬들과 거리를 좁혔다.

셀프 디스를 통한 성공적 복귀는 이제 방송계 트렌드가 됐다. 다만 숙제는 남아있다. 물의를 빚었던 연예인들은 단순히 셀프디스를 통해 이미지를 개선하려 해서는 팬심을 되돌릴 수 없다. 과오를 뼈아프게 반성하는 진심을 담은 사과가 우선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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