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테슬라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수혜주는?

기사입력 : 2016년05월20일 17:25

최종수정 : 2016년05월20일 17: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타이어·한온시스템 공급계약...엠에스오토텍도 기대

[뉴스핌=김지완 기자] 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엠에스오토텍이 '테슬라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테슬라가 출시하기로 한 보급형 전기차 ‘모델3’에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엠에스오토텍의  31개 핫스탬핑 부품이 공급되기 때문이다. 테슬라에 공조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한온시스템도 이달 내로 ‘모델3’ 공급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모터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모델S’와 ‘모델X’ 타이어를 전량 공급해오던 요코하마고무는 ‘모델3’ 공급자 선정에서 탈락했다. 대신 한국타이어가 주요 공급자로 선정됐다. 이는 테슬라가 그동안의 협력관계보다 원가경쟁력을 그만큼 중요시 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요코하마고무는 테슬라 원가비중의 3.84%를 차지했다. 모델3의 차값(대당 3만5000달러)과 40만대 판매를 가정하면 한국타이어는 5억3760만달러(원화 6397억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승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전기차타이어는 일반타이어에 비해 가격이 15% 비싸다”면서 “모델3 40만대 공급기준으로 2018년에 한국타이어 영업이익이 7%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량 경량화 핵심기술인 핫스탬핑(Hot stamping) 부품 제조업체인 엠에스오토텍 역시 기존 공급업체를 제치고 '모델3' 상단차체 공급자로 선정됐다. 핫스탬핑은 고온에서 철을 급속 가열한 뒤 냉각하면 강도가 높아지는 점을 이용한 기술이다. 즉 동일한 강도에서는 차체 무게를 줄일 수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2017년 3분기부터 테슬라에 31개 핫스탬핑 부품을 연간 40만대 규모로 생산·공급한다고 밝혔다. 엠에스오토텍 관계자는 “엠에스오토텍이 뛰어난 원가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보유해 테슬라 공급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엠에스오토텍이 테슬라에 부품을 납품하면서 2300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매출의 27%에 해당되는 규모”라고 말했다.

차량용 공조업체 한온시스템도 '모델3' 수혜주로 분류된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지난해 테슬라를 비롯해 글로벌 전기차·하이브리드에 공급액수가 3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테슬라모터스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한온시스템은 테슬라 원가비중의 0.09%를 차지하고 있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덴소·발레오·보쉬 등이 경쟁사보다 원가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전기차 열관리모듈은 공급단가·AS마진이 일반차량용 보다 비싸 실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달내로 ‘모델3’ 관련해 구체적인 계약이 확정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전기차모터 제조업체 S&T모티브의 수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S&T모티브는 독일부품사 게트라그(Getrag)를 비롯해 현대기아차에 전기차 모터를 공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