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미래부, 제주도에 ‘아시아 CGI애니메이션 센터’ 개소

기사입력 : 2016년05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05월19일 12:00

한·중 공동제작 거점 마련

[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는 중국과 애니메이션(이하 애니) 협력 허브를 조성하고자 제주도 서귀포에 아시아 CGI애니메이션 센터(이하 ACA센터)를 19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원희륭 제주도지사,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루오란 후난TV 찐잉카툰 사장을 비롯한 한국과 중국의 제작사, 배급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파트너스(GAP)’는 국내 8개사, 중국 19개사 등 27개사 참여해 중국 시장 진출이 가능한 유망 우수 애니메이션을 발굴, 공동 투자부터 제작 및 유통 등을 포괄 지원하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

GAP에는 국내 EBS, CGV, SK브로드밴드, NEW, 컴퍼니K, 센트럴 파트너스를 비롯해 중국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방송사 후난TV 찡잉카툰, 포털사인 아이치이와 유쿠 투도우, 모바일게임배급사 아이드림스타이, 영화배급사 완다 픽쳐스, 뉴미디어사 망고TV와 leTV, 완구사 알파, 스타젯, 링동 등 한국과 중국의 콘텐츠 제작·유통·투자에 관련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개소식에서는 첫 번째 한·중 협력 모델로 ‘날아라 슈퍼보드(시너지미디어–상해 텐센트 픽쳐스)’, ‘점박이 아시아 공룡(드림써치씨앤씨–형성그룹)’, ‘캡슐보이(테드월드-티앤펑)’ 등 3개 프로젝트가 선정돼 공동 투자 및 제작,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중국‧동남아‧북미 등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을 위해 사전제작, 인프라, 기술지원, 투자유치 등을 패키지로 지원받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ACA센터는 2014년부터 미래부와 제주도가 총 100억원을 투자해 CG 작업실, 모션 캡쳐실, 시사실 등의 제작 지원 설비를 갖추고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을 위한 더빙, 편집 등 후반작업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CGI아카데미’와 애니 기획과 유명감독 초청 특강 등의 ‘애니 창의캠프’ 등이 운영된다.

센터에는 달고나엔터테인먼트, 로커스, 테드월드 등 국내 애니메이션을 선도하는 3개 회사가 입주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제작 중이며 추가 선발을 통해 입주사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ACA센터 개소와 연계해 제주도에서는 센터 옆 동홍천을 복개해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250억원의 예산을 확보, 약 1㎞ 떨어진 이중섭 거리와 연계한 ‘애니 테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원희룡 지사는 “국제자유도시 제주가 그동안 축척해 온 동북아 교류·협력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는 ACA센터가 세계적인 스튜디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의 창조적 기업들이 자유로운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상품이 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수 실장은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는 이미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어 국내 애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아시아시장 개척이 중요하다. ACA센터를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간 애니 공동제작 등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등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미래부도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