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종목

속보

더보기

빌게이츠 1분기 중국주식 투자 성적 A+, 집중 투자 종목 리스트

기사입력 : 2016년04월29일 11:31

최종수정 : 2016년04월29일 11:31

망숙과기·화책영시·양농화공 10대 주주 등극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증시 상장사들의 2016년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목 주요 주주 명단에 빌&멜린다게이츠 재단(이하 빌게이츠 재단)의 이름이 새롭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망숙과기(網宿科技, 300017.SZ) 주가가 다양한 호재 속에 급등세를 연출하면서 빌게이츠 재단의 종목 선정 안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1분기, 망숙과기·화책영시·양농화공 등에 투자

올해 1분기 빌게이츠 재단이 새롭게 투자에 나선 종목은 망숙과기와 화책영시(華策影視, 300133.SZ)·양농화공(揚農化工, 600486.SH) 3개 종목이다. 빌게이츠 재단은 망숙과기·화책영시·양농화공의 주식을 각각 704만6500주, 508만1000주, 193만9900주씩 매수하면서 이들 3개 종목의 10대 유통주에 등극했다고 증권시보(證券時報)가 전했다.

빌게이츠 재단이 화책영시 주식을 매수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빌게이츠 재단은 지난 2014년 4분기 화책영시 주식 450만 주를 매수, 10대 유통주에 포함됐었다. 이후 주식을 전량 매도하면서 2015년 1분기 주요 주주 명단에서 삭제됐고, 올해 1분기 다시 화책영시 주식을 사들이며 10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재무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3개 상장사는 2011년 이후 5년 연속 순이익 플러스 증가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게이츠 재단은 앞서 지난해 4분기에도 장성기차(長城汽車, 601633)·항립액압(恒立液壓, 601100)·광전운통(廣電運通, 002152)·계명성신(啟明星辰, 002439)·신화성(新和成, 002001)·강해고빈(江海股份, 002484)·화전국제(華電國際, 600027)·악무상A(鄂武商A, 000501)·화역기차(華域汽車, 600741)·상해기전(上海機電, 600835) 등 10개 종목에 투자했다.

현재까지 이들 10개 상장사 중 신화성·강해고빈·장성기차·화전국제 4개 기업만 2016년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올해 1분기 기준 빌게이츠 재단의 투자 비중에 변화가 없는 종목은 강해고빈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성의 경우 빌게이츠 재단 보유 주식은 지난해 4분기 1587만2500주에서 올해 1분기 535만599주로 감소했고, 장성기차와 화전국제 10대 주주 명단에서는 빌게이츠 재단의 이름이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 BJ 열풍 최대 수혜기업·순이익 연간 증가율 60% 이상 등 호재, 망숙과기 주가 급등

빌게이츠 재단이 1분기 투자한 3개 종목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망숙과기로, 빌게이츠 재단이 사들인 이 회사 주식은 무려 700만주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망숙과기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연출하면서 빌게이츠 재단의 남다른 종목 선정 전략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상하이종합지수가 하락한 27일 망숙과기는 7% 이상 급등했고, 28일에는 빌게이츠 재단의 10대 주주 등극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9일 오전 11시 현재도 전거래일 대비 3% 이상 급등한 가격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최근 중국에서 불고 있는 인터넷 방송 열풍이 망숙과기 최대 호재로 꼽힌다. 망숙과기는 중국 최대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및 IDC(Internet Data Center]) 솔루션 제공업체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인터넷 방송 및 1인 미디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이에 따라 대량의 데이터 전송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대폭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수년간 연평균 6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도 망숙과기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다. ‘1기 창업판 상장사’인 망숙과기의 매출액은 2009년 상장 당시의 2억8700만 위안에서 2015년 29억3200만 위안으로 급증했고, 2009년 3885만1400 위안에 불과하던 순이익 또한 2015년 8억3100만 위안으로 치솟았다. 7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47.3%, 순이익은 66.7%씩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을 통한 영상물 및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유행함에 따라 CDN 수요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망숙과기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망숙과기는 27일 새로운 성장포인트 육성을 위해 인수합병(M&A) 및 주식 투자 등을 통한 회사 산업라인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공시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