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중국 선전 홍콩증시 연계 선강퉁 기대감에 홍콩증시 ‘들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선전(심천)증시와 홍콩증시를 연결하는 선강퉁이 조기 출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선전증시와 관련 있는 H주를 비롯해 홍콩증시가 들썩이고 있다. 최근 상하이종합지수 등 A주는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반면, 홍콩증시 일부 종목들은 3월 들어 20% 이상 올라 대비를 이룬다고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이 보도했다.

<이미지=바이두(百度)>

전체 AH주 중 선전증시와 홍콩증시에 동시 상장 중인 기업은 17개. 이 중 A주 주가가 H주보다 고평가 된 종목은 16개이며, 특히 16개 종목 중 14개 종목의 AH프리미엄이 항셍AH주프리미엄지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전증시 AH주의 프리미엄이 전체 AH주의 프리미엄 보다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선강퉁이 연내 출범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선전증시와 홍콩증시에 동시상장 중인 종목의 H주 주가가 오름세를 연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종목이 산동묵룡(山東墨龍, 002490.SZ/00568.HK)으로, 산동묵룡의 H주 가격은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4월에만 21.65%의 상승폭을 기록한 반면, A주 주가의 4월 상승폭은 5.9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제약(新華制藥, 000756.SZ/00719.HK) 또한 4월 들어 H주 주가는 1.25% 오른 반면, A주 주가는 1.25% 오르는 데 머물렀다.

산동묵룡과 신화제약 모두 AH주 가격차가 큰 종목들로, 두 개 종목의 A주 주가는 H주 가격보다 각각 242%, 172% 고평가 되어 있다.

안신국제(安信國際) 수석 애널리스트 한즈리(韓致立)는 “선강퉁 관련 정책이 2분기에 발표되고,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낮은 홍콩주식의 주가 폭등이 예상된다”며 “홍콩증시에 전망성이 좋고 재료가 많은 중국계 종목이 많고, 특히 H주 밸류에이션이 A주보다 낮은 상황에서 A주와 홍콩증시간의 연계가 강화되면 H주들로의 자금 쏠림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전 AH주의 H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동시에 홍콩거래소(香港交易所, 00388.HK) 또한 선강퉁 출범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했다.

홍콩거래소 주가는 2016년 1월 말의 160HKD에서 현재 204HKD까지 치솟았으며, 3월 이후 20%, 4월에만 1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선강퉁 출범 기대감에 시가총액규모가 작은 홍콩주식들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올 들어 홍콩증시 중 인터넷 및 IT 관련 종목들의 상승폭이 항셍지수 상승폭을 크게 앞지른 가운데, 천합호동(天鴿互動, 01980.HK)·풍엽교육(楓葉教育, 01317.HK) 등의 2016년 이후 주가 상승폭은 각각 82.97%, 46.93%를 기록했다.

한즈리는 “선강퉁 출범으로 투자범위가 항셍종합소형지수·선전 AH주, 심지어 창업판 일부 종목으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이들 종목에 대한 본토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상하이증시 혹은 선전증시에 상장 중이면서 홍콩증시에 동시 상장 중인 상장사는 총 87개다. 이들 기업의 A주와 H주 가격을 비교해보면, 시가총액이 큰 은행과 보험·석유화학 등 종목의 AH주 프리미엄이 비교적 낮았고, 시가총액이 작은 AH주 종목의 프리미엄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H주프리미엄지수는 중국 본토와 홍콩에 동시 상장 중인 종목의 프리미엄/디스카운트 비율을 가중평균하여 산출한 것으로, 지수가 100이상이면 A주의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100이하면 H주의 프리미엄이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