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소풍'이 개막한다. <사진=아르케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2016년 제37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소풍'이 개막한다.
연극 '소풍'은 이지영 작가의 작품으로 2015년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는 '희곡아 솟아라!' 공모전에서 당선됐다.
'소풍'은 자폐와 치매를 가진 한 가정의 이야기다. 자폐 아들 은우와 치매를 앓는 할머니, 오빠에게만 매달리는 엄마에게 서운한 딸 은지와 이들을 돌보다 위암 말기 진단을 받은 엄마 정희가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던 중 은우와 마지막 소풍을 떠난다.
연극 '소풍'은 인물의 심리 궤적을 따라 차분하면서도 담담히 풀어나가는 전개와 치밀한 극적 구성, 살아있는 인물 묘사로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긴다.
'소풍'은 2015 '서울연극인대상' 연출상과 2015 '공연과 이론' 작품상을 수상한 김승철 연출이 맡아 무게감을 더한다.
한편, '소풍'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3만 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에서 가능하다.(문의 070-7869-2089)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