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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실적 '선방'…LG전자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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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진 불구 휴대폰·가전 등 뒷받침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6조원 안팎, LG전자는 4000억원 중반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7일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에 대해 증권가는 당초 5조원 초반대라는 예상치를 냈으나 현재는 이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6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갤럭시 S7 및 S7엣지의 선전이 배경이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이날 출근길 취재진의 실적 관련 질문에 “S7 잘 팔린다”고 답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은 갤럭시 S7 판매량이 1000만대를 돌파했다는 일부 언론보도 확인 요청에 대해 “언론에 나왔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IM(모바일) 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당초 2조6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7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양호한 실적 시현을 통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1분기 갤럭시 S7은 1000만대 출하 가능할 전망이고 하반기에 출하량이 상반기보다 축소되더라도 연간 46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실적 추정지는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하거나 개선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5조9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번에 6조원을 넘기면 5개 분기 연속 6조원 이상 달성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 올해 들어 달러대비 원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환차익이 발생한 점도 삼성전자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진단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7조3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후 4분기 6조1400억원으로 급감한 실적을 냈고 당분간 7조원 재진입은 어려울 전망이다.

주력 사업 중 하나인 반도체가 시황 악화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2월 말 현재 D램 주력 제품 고정거래가격은 1월 말 대비 7.5% 낮은 1.47달러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인해 D램 가격에 대한 하락 압력이 강하다"며 "반도체업계가 가격 하락 압력을 줄이기 위해 출하량을 늘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1분기 영업이익을 2조290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망대로라면 지난해 1분기(2조9300억원) 대비 21% 감소하는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2014년 2분기 이후 7분기만에 20% 밑으로 떨어진다.

이런 가운데 LG전자는 예상치대로라면 지난해 1분기(3050억원)에 비해 40% 이상 개선된 실적을 달성한다.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LG전자의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LCD 패널 등 원자재 가격 하락, OLED TV 등 프리미엄 출하량 증가, 생활가전 성수기 효과 등이 꼽힌다.

특히 가전 부문(H&A)은 프리미엄 중심의 신제품 출시와 주요 원자재 가격 약세, 북미 시장의 경기 회복으로 인한 교체 수요 증가, 사물인터넷 환경에 대응 한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 등으로 33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북미시장의 점유율과 원달러 환율, 제품(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가격 등이 모두 상승하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LG G5&Friends.<사진=LG전자>

TV(HE)도 LCD 패널 가격의 약세 및 프리미엄 비중 증가로 수익성 호전이 지속되고 있어, 1분기 15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KB투자증권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4339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TV용 패널 가격 하락과 OLED TV 출하량의 증가로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부의 원가구조·제품믹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도 LG전자의 영업이익을 431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TV와 생활가전 사업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LG전자의 모바일(MC) 사업은 1분기까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다 스마트폰 신제품 'G5' 출시 효과로 2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이승우 연구원은 "MC사업본부는 1분기에 영업손실 450억원을 기록하겠지만 2분기에는 G5 출시에 힘입어 영업이익 41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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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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