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메시 역전골 AS로 칠레에 2-1승... 조 4위 도약 ‘월드컵 본선 청신호’ . <사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공식 SNS> |
아르헨티나, 메시 역전골 AS로 칠레에 2-1승... 조 4위 도약 ‘월드컵 본선 청신호’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시의 결정적인 도움으로 아르헨티나가 역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5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출전권 확보를 위한 조 4위로 도약했고 지난해 부상으로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예선 4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메시는 이번 경기에 출전해 도움을 기록, 아르헨티나를 구했다.
파라과이는 에콰도르에 2-2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현재 에콰도르가 승점 12점으로 1위, 우루과이 9점으로 2위이다. 브라질과 우루과이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아르헨티나가 승점 3점을 보태 4위(승점8점)로 뛰어 올랐다.
메시, 아구에로, 디 마리아가 출전한 아르헨티나는 전반 10분 구티에레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9분 뒤 디 마리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디 마리아는 전반 19분 바네가가 건넨 볼을 골대 오른편에서 오른발로 휘감아 차 동점골을 작성했다.
5분뒤 메르카도가 메시의 결정적인 도움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메시는 전반 24분 볼을 정확히 아르헨티나 공격수 3명이 침투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때 메르카도가 넘어지면서 발리슛으로 역전골을 작성,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경기의 중요도만큼 경기가 과열돼 경고 카드도 속출했다. 전반 30분 칠레 선제골의 주인공 구티에레즈를 필두로 아르헨티나 로메로, 모리 등이 연달아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20분 아르헨티나는 아구에로를 빼고 이구아인을 투입했고 3분뒤 칠레는 라베요 대신 피니아를 투입하며 이에 대응했다.
남미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상위 4개팀만 본선에 나갈 수 있고 5위는 타 대륙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