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갑질 논란을 자초한 머라이어 캐리 <사진=신화사/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호주 갑부와 약혼한 세계적인 가수 머라이어 캐리(46)가 팬미팅에서도 갑질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 일간 더 선에 따르면, 현재 세계투어 중인 머라이어 캐리는 500유로짜리 값비싼 VIP 팬미팅에서 팬들의 ‘터치’를 전면 금지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세계투어(The sweet sweet fantasy tour) 차 유럽을 돌고 있는 머라이어 캐리는 열정적인 팬들과 만나 뒤풀이를 가졌다. 무려 65만원이나 내야 하는 자리였지만 팬들은 머라이어 캐리를 만지거나 키스하지도, 껴안지도 못했다. 심지어 악수도 전면 금지됐다.
한 팬은 “머라이어 캐리가 팬들을 만지는 건 허용하면서 팬들은 아무 것도 못하게 했다”며 “보디가드들이 우릴 잡아먹을 듯 노려보고 있었다. 비싼 돈을 받아먹고 팬 서비스가 엉망”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 달리 머라이어 캐리와 얼굴을 맞대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팬도 적지 않았다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머라이어 캐리의 이런 갑질은 처음이 아니다. 머라이어 캐리는 하루 13시간씩 일을 시킨 스태프가 초과수당을 요구하자 거절한 바 있다. 심지어 아이들을 위해 밤늦은 시간에 스태프들을 깨워 마트로 뛰어가게 해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폭탄테러가 터지면서 27일 예정됐던 현지 공연을 전면 취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