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인간 vs 인공지능] 이세돌 꺾은 알파고, 운전은 식은죽 먹기?

기사입력 : 2016년03월11일 15:21

최종수정 : 2016년03월11일 15:21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 2019년 162조 성장 전망
자율주행차ㆍ지능형 로봇이 주도..선도기업은 구글

[뉴스핌=이수호 기자] 구글의 AI(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AI의 산업적 파급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와 인간의 역할을 담당할 지능형 로봇, 교통 제어 및 감시 시스템 등이 AI와 결합되면서 대규모 신시장을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업인 IDC는 지난 10일 '전세계 상업용 로보틱스(로봇) 보고서'에서 전세계 로보틱스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연평균 17% 성장해 2015년 710억 달러(85조원)에서 2019년에는 1354억 달러(162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가 발전하면서 이를 탑재한 로봇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가장 유망한 분야는 어디일까.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AI 관련 유망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자율 주행 자동차의 연간 생산량이 약 1억대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AI 기술 개발을 가장 먼저 시작한 미국의 경우, 2000년대부터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으며, 이에 따라 2017년 경에는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프로바둑기사의 대국이 열리고 있다. <사진=구글 제공>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는 지난 2004년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대회(다르파 그랜드 챌린지)를 개최해 대학, 연구소, 기업의 연구개발 참여를 유도했고 향후 미 육군 장비의 3분의 1을 무인장비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기도 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가 이뤄진 이후 초기 시장은 느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 2025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현대자동차와 아우디와 벤츠, 닛산, 테슬라, 등 완성차 업체 뿐만 아니라 구글을 비롯한 IT 기업까지 자율 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기 전부터 기존 제조사들과 IT 업체들 간의 주도권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특히 알파고를 앞세운 구글은 AI 선도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확보하면서 향후 자율주행차와 지능형 로봇 시장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차 외에도 지능형 로봇 시장 역시 AI 기술력 증가에 따라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3년 44억 달러에 불과했던 지능형 로봇 시장은 지난 2011년 127억 달러로 연평균 14.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공성장하고 있다.

현대차 제네시스가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위한 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사진 = 현대자동차>

특히 제조업용 로봇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일본이 17.5%로 1위를 차지하면서 노동 인구 감소에 대한 대비에 나선 상황이다. 뒤를 이어 미국(17.47%)이 근소한 차이로 2위, 독일(12.7%)이 3위, 한국(5.8%)은 4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오는 2017년까지 세계 지능형 감시시스템 시장도 연평균 2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CCTV 설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능형 감시시스템 구축 수요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IDC 존 샌터게이트 리서치 매니저는 "기술적 측면에서 로보틱스는 티핑 포인트(전환점)에 도달했다"며 "로봇 역량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지만 로봇 개발에 대한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