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종인 일석이조 '야권통합' 카드, 성공 가능성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지자 달래고 '일여다야' 구도 해결…안철수 등 반발 극복해야

[뉴스핌=정재윤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필리버스터 중단과 야권통합 카드가 4·13총선에서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를 깨고 야권을 부활시킬 묘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대표는 2일 당 비대위 회의에서 야권이 총선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도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야권 통합을 제안했다.

김 대표의 제안에 따라 야권은 이날 9일에 걸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중단했으며 새누리당이 국회에 제출한 테러방지법은 원안대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민주 지도부는 지난달 29일 밤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 등을 통해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후 이종걸 원내대표의 12시간 31분에 걸친 연설을 마지막으로 192시간 동안 이어진 무제한 토론의 막을 내렸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달리는 정책의자' 발대식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뉴시스>

필리버스터 종결을 총선 승리를 위한 야권단합이라는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한 카드로 활용한 것이다.

실제로 이종걸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 도중 “필리버스터를 통해서 보여준 야권 통합을 통해서 우리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길 찾아나가겠다”며 야권 통합을 호소하기도 했다.

요컨대 ‘야권통합’이라는 카드를 이용해 빈손으로 필리버스터를 중단한 데 반발하는 지지자들을 아우르는 동시에, 총선승리를 위해 극복해야 하는 '일여다야'라는 난제까지 함께 해결하려는 전략이다.

현재 더민주 지지자들은 제1야당이 테러방지법의 쟁점조항도 수정하지 못하고 필리버스터를 종결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필리버스터가 종결된 3일 전국 523명에게 필리버스터 종료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44.4%로 “잘한 결정”이라는 답(39.4%)을 오차 범위(±4.3%p(포인트))안에서 앞섰다.

특히 더민주 지지층에서는 58.6%가 “잘못한 결정”, 28.5%가 “잘한 결정”이라고 답해 필리버스터 중단에 부정적인 여론이 두 배 가량 우세했다.

이러한 반발을 달래기 위해 총선 승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야권 통합을 들고 나온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아울러 필리버스터 중단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지기 전에 야권 통합 이슈로 국면을 전환하겠다는 아젠다 셋팅이라고도 볼 수 있다는 게 이준한 인천대 교수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더민주가 야권통합 없는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는 총선에서 승리를 거둘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박빙의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수도권의 지역구가 112석에서 122석으로 증가함에 따라 야권통합 없이는 수도권 의석 증가가 오히려 야권에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득표율 5%p 미만의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수도권 지역은 41곳이다.

그러나 더민주가 국민의당을 비롯한 다른 야당들과의 통합을 성공시킬지는 미지수다.

당장 야권통합의 키를 쥐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3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종인 더민주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은 필리버스터 중단에 따른 국면 전환용”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야권통합 이슈로 지지층의 분노를 무마시킬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지지자들은 여전히 필리버스터 중단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것이 필리버스터에 참여했던 복수 의원들의 전언이다.

필리버스터 중단에 반대했던 한 의원은 “강제중단만 아니고 납득할 만한 형태로 끝내는 게 가능했다면 그렇게 가는 게 자연스러웠을 것”이라며 “(중단에 대해) 국민에게는 사과를 했다고 해도 그런 것들을 용서하실지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韓 긴급구호대 네팔로...실종자 수색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네팔 홍수 현장에서 피해자 수색과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네팔로 출발했다. 외교부는 KDRT 대원들과 구조 장비 등을 실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가 이날 자정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네팔 카트만두로 향했다고 밝혔다. 네팔 홍수 피해자 수색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새벽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02 KDRT는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구호대장으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공군 수송기에는 고해상도 드론과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수중펌프, 급류 구조 및 수목·토석 제거 장비 등과 함께 구조견 5마리도 실렸다. 이번 KDRT 파견은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약 10일간 피해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포함한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을 수행한다. KDRT는 이날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해 네팔 정부 관계자 및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수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서울공항에서 출발하는 KDRT 대원들을 격려하고, 수색·구조 임무 수행 과정에서 대원 개개인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DRT는 대규모 해외재난 발생 시 재난구호와 인명구조, 의료구호 등 피해국 지원을 위해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구호대다. KDRT는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1번 해외에 파견됐으며 이번이 12번째다. 한편,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신속대응팀은 전날 네팔 육군과 사고 지역 일대에서 합동 수색을 실시했으나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opento@newspim.com 2026-09-02 06:05
사진
FT "韓 장금상선 소유 유조선 피격"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공언하는 가운데, 한국 해운사 소유 선박을 포함한 유조선 2척이 해협을 지나다 피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해상안보 분석가를 인용해 한국 장금상선(영문명: Sinokor·시노코) 소유의 '세네갈 프로스페리티(Senegal Prosperity)'호와 사우디아라비아 소유 유조선 '시드르(Sidr)'호가 전날(8월 31일) 밤 미군이 안전 항로로 지정한 오만 연안 해협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협 일대의 통신 상태가 불안정해 해당 선박들의 신원이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이 유조선 1척을 타격했다고 공지했으나 선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을 공습하자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등 미·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는 유조선들을 집중 표적 삼고 있으며, 지난 사흘간 쿠웨이트 유조선 2척이 잇따라 피격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협을 완벽히 통제하고 있으며 매일 밤 평균 30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위하고 있다"고 성과를 과시했다. 하지만 해운 분석업체 윈드워드에 따르면 최근 하루 해협 통행량은 10~21척 수준에 그쳐 실제 안전 확보 여부를 둘러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해협 내 긴장이 재고조되면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배럴당 92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장금상선 측은 피격 여부를 묻는 공식 확인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은 상태라고 FT는 전했다. 한편, 이란 당국은 호르무즈해협 통항 규정을 위반했다며 지난달 23일 유조선 45척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중에는 장금상선 소유 선박들도 포함됐다.  호르무즈해협 부근 오만해에서 공격을 당한 유조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9-02 08: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