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의 중국 드론기업 DJI(다장신촹, 大疆新創)가 미국 애플사와 손을 잡고 시장 확장에 나섰다.
3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DJI는 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형 드롬 팬텀4(Phantom 4) 발표회를 가졌다.팬텀4는 상업용 드론으로는 처음으로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과 기계가 스스로 데이터 오류를 점검하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기능을 적용했다.
눈에 띄는 점은 DJI의 신형 드론이 DJI의 자사 판매 루트 외에도 애플의 소매 유통망인 애플스토어를 통해서도 판매된 다는 점.
드론 분야의 세계 선두 기업인 DJI가 제품 유통 분야에서 애플과 협력 관계를 맺은 것이다. 양사의 협력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DJI가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왕판(王帆) DJI홍보부문 총책임자는 "애플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신제품을 예약 판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팬텀4는 DJI의 자체 스토어와 애플스토어를 통해 3월 15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DJI와 계약을 맺은 대리점은 4월 1일부터 제품을 발송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