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구글, 가정용 OTT 시장 키운다..크롬캐스트 출시

기사입력 : 2016년03월02일 13:05

최종수정 : 2016년03월02일 13:05

IPTV 대항마 될까..'2세대 크롬캐스트'로 안방극장 겨냥

[뉴스핌=이수호 기자] 구글이 와이파이 성능을 대폭 키운 2세대 크롬캐스트와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2일 출시한다.

N스크린 서비스 '푹'과 벅스, 엠넷 등 국내 콘텐츠 사업자들과 손을 잡고 OTT(Over The Top) 시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날 구글은 삼성동 푸르지오 밸리에서 미디어 행사를 갖고 구글 크롬캐스트 2세대와 오디오를 공개했다.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의 콘텐츠를 TV에서 볼 수 있게 하는 가정용 OTT(Over The Top)기기다. 쉽게 말해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콘텐츠를 여과없이 그대로 TV에서 보여주는 미러링 방식과 달리, 클라우드 전송방식을 통해 특정 콘텐츠만 보여주기 때문에 영상 품질이 뛰어나고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영화를 TV로 전송하면서도 카카오톡 등 다른 앱도 구동이 가능하다.

                                                    <사진 = 이수호 기자>

새 크롬 캐스트는 직사각형 모양에서 동그란 디자인(블랙, 레모네이트, 코랄)으로 바뀌었다. 연결선은 TV기기의 HDMI포트에 꽂기 쉽도록 길이가 더 길어졌다. 와이파이만 잡을 수 있는 환경이면 어느 기기든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은 넷플릭스, 유투브, 구글플레이 무비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N스크린서비스 '푹'과도 제휴를 맺어 지상파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앵그리 버드 프렌즈', '파이널 판타지 13(구글 캐스트 에디션)' 등 모바일 게임도 TV에서 할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13 구글 캐스트 에디션은 곧 국내 출시된다. 향후 콘솔 등 가정용 게임기기 시장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다.

더불어 구글은 크롬캐스트 오디오도 이날 함께 출시했다. 기기 종류에 상관없이 기존 스피커에 크롬캐스트 오디오 기기를 꽂고,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음악을 스피커로 들을 수 있다. 벅스, 지니뮤직, 엠넷 등을 지원한다.

                                                <사진 = 이수호 기자>

크롬캐스트 오디오는 블루투스와 달리, 와이파이 기능이 내장돼 있지 않는 스피커에서도 사용가능하며 블루투스 보다 음질이 뛰어나다는 점이 강점이다. 반경에 상관없이 일단 한 번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스마트폰과 거리가 멀어도 음악이 끊기지 않는다. 스마트폰에서 울리는 벨소리, 문자 알람 등도 스피커로 전달되지 않는다.

구글 관계자는 "클라우드를 통해서 전송하기 때문에 기존 미러링 방식의 OTT 보다 음질이나 영상 등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1세대 제품의 경우 전세계에서 2000만대가 팔린 만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 크롬캐스트와 크롬캐스트 오디오는 이날부터 하이마트, 지마켓, 그리고 구글 스토어에서 5만4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달 중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홈플러스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