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IMF, G20에 '과감한 재정지출 확대' 촉구

기사입력 : 2016년02월25일 09:15

최종수정 : 2016년02월25일 09:15

"선진국, 통화정책 의존 줄이고 재정정책 혼합해야"

[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요 20개국(G20)에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추가적인 재정 지출 정책을 주문했다.

24일(미국 현지시각) IMF는 오는 26~27일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G20 회의에 앞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G20 국가들은 재정지출 여력을 활용해 공공 투자를 확대하는 등 공조 계획을 당장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IMF는 "세계 경제가 부정적 충격에 취약해지고 있다"며 "최근 경기 회복세가 궤도를 이탈할 위험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특히 중국 경제의 이행과 함께 원자재 가격 하락과 글로벌 차원의 위험회피로 인해 다른 대형 신흥국이 곤경에 처할 조짐, 그리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급락을 위험요인으로 제시했다. 또한 지정학적인 위험, 난민, 테러리즘, 전염병 확산 등 비경제적인 면에서의 위험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글로벌 자금은 경기 취약국에서 미국으로 흘러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신흥국 통화 가치가 급락했고 원자재 수요 역시 위축되면서 신흥국의 수출 여건이 악화됐다.

IMF는 4월 세게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경제성장 전망이 더 후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IMF는 지난달에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 3.4%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IMF는 또 "G20 국가들은 자본 유출에 취약한 신흥국과 원자재 수출국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글로벌 금융 안전망을 만들고 비경제적 충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파급효과를 막는 방어막을 쳐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IMF는 선진국들이 통화정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정책을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신흥국들은 변동 환율제를 채택하고 외환시장 개입은 일시적인 수준에만 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세계 실질 경제성장률(연간 기준) <출처=IMF>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