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개성공단 전면중단] 새누리당 "안타깝지만 불가피한 결정"

기사입력 : 2016년02월11일 10:26

최종수정 : 2016년02월11일 10:28

최고위원회의…김무성 "안보는 국가·국민의 생존이 달린 문제"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은 11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른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에 대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해 개성공단 운영 중단을 발표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중단을 결정한 것은 현재 엄중한 상황을 고려할 때 불가피하다"며 "안보는 국가와 국민의 생존이 달린 문제로 다른 어떤 현안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우선 핵심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보준비태세는 최악을 전제로 하는 만큼 안보 강화를 위해서는 어떤 불편함과 불이익도 감내하고 누구 눈치도 보지 않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북한의 연이은 도발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의 광기 어린 행동을 완전히 끊게 강도 높고 실효적인 제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우리 국회도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에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그동안 돌아오지 못할 다리는 건너지 말라고 북한에 여러 차례 경고했음에도 그 다리를 건넌 것에 대한 대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가 제공한 '평화의 빵'이 '공포의 무기'로 되돌아오는 악순환은 이제 그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구호성에 그치는 제재만으로는 국민의 안보 불안을 해소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철수 과정에서 무엇보다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는 정말 고뇌의 결단이라 생각한다"며 "끊임없는 북 도발에도 대화와 타협 조치를 했지만 돌아온 건 핵과 미사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개성공단 중단은 당연한 조치"라며 "야당의 햇볕정책을 지켜봐왔는데 실패했다"고 규정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보다 강력한 감시 수단을 요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개성공단을 통해) 1년에 약 1억달러 가까운 현금이 북한 당국에 들어가지만 어떻게 쓰여지는지 알 수가 없다"며 "동·서독 간 교류·협력에 있어서는 알 수 없는 현금 사용은 완전히 차단하고 일일이 감시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우리는 북한이 핵 개발의 야망을 앞세우고 그걸 위한 수단으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을 추진할 때 동·서독의 교훈을 까맣게 잊고 그들 요구대로 현금을 통제수단 없이 다 넘겨줬다"며 "핵과 미사일 실험을 위한 전략 물자 구입을 위해 얼마나 많은 외화를 북한 정권이 사용했겠나. 대량 살상무기 핵 능력을 키우는 데 사용되지 않았다는 보장이 어디 있냐"고 반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