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소로스 "위기 원인은 중국, 경착륙 가능성 주시"

기사입력 : 2016년01월22일 09:04

최종수정 : 2016년01월22일 09:11

"중국 당국 해결능력 있어…S&P500지수는 매도"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금 세계경제는 2008년과 비슷한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데 문제의 원인은 중국에 있으며 중국 경제 경착륙이 사실상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진단했다.

조지 소로스[출처:AP/뉴시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소로스는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약세장(Bear Market)이란 환경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마찬가지인데 문제의 원인은 다르다며, 과거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가 문제였다면 지금은 중국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디플레이션과 부채 과잉이 중국 경제의 문제이며, 외채까지 감안하면 국내총생산(GDP)의 350%까지 치솟는 상황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당국이 투자 및 수출 주도 경제에서 내수 중심의 경제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너무 오래 기다렸다며 "경착륙은 사실상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소로스는 "중국 경착륙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3조달러에 달하는 보유고를 비롯해 정책적 여력이나 자원이 있는 만큼 경착륙 문제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채 과잉으로 인한 중국 경기 둔화가 나머지 글로벌 경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며, 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세와 더불어 중국 문제는 글로벌 디플레이션을 초래하는 근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급락세를 연출한 증시와 관련해서는 (저가)매수에 나서기는 이른감이 있다며 S&P500지수는 매도하고 미국채에 대해서는 매수 포지션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방준비제도가 작년 12월에 이어 또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서진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금리 인하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