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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약세장' 진입…1년3개월 최저치(상보)

기사입력 : 2016년01월20일 15:47

최종수정 : 2016년01월20일 15:48

닛케이 토픽스 모두 고점서 20% 이상 조정
일일 낙폭은 지난해 9월 말 이후 최대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 증시가 마감가 기준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다. 

20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632.18엔, 3.71% 내린 1만6416.19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도 51.44엔 3.70% 내린 1338.97엔을 종가로 기록했다.

이날 종가기준으로 닛케이지수는 지난해 6월 고점이자 17년반 만에 최고치인 2만686엔보다 21.3% 하락해 공식적인 약세장 구간에 진입했다. 지수 종가는 2014년 10월 이후 1년3개월 최저치다. 또 이날 일일 낙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9울28일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또 토픽스의 경우도 지난해 8월10일 기록한 8년 최고치 1691.30엔에 비해 20.8% 조정받으면서 역시 약세장에 들었다.

20일 닛케이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개장 초 0.1% 정도의 제한적인 약세로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장 중 내내 하락폭을 넓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제출한 과잉 공급 우려로 국제유가가 다시 급락했고, 엔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 대비로 116엔까지 강세를 보인 것이 악재였다. 홍콩 H지수가 장 중 5% 폭락하는 등 중화권 증시의 불안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IEA는 전날 보고서에서 "올해 3년 연속 하루에 100만 배럴 이상의 초과공급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아시아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당 27.60달러를 기록하는 등 험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필립 증권의 이하라 히로키 리서치 센터장은 "벨류에이션이나 기술적 지표들을 무시하고 내다 파는 분위기"라며 "유가 수급 여건도 이란이 어떻게 시장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상당히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헤지펀드 쪽에서 유가 하락에 따른 매도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점도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가와 주요 증시 주가가 급락하자 안전 자산인 엔화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도쿄외환시장 오후 거래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시장 종가보다 0.81%내린 116.68엔에 거래됐다.

이날 닛케이지수 구성종목 225개 중 2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일본수산이 0.17% 올랐고 카오가 0.07%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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