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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지키기도 투자"…부자들, 현금↑ 엔화예금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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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최대 40%..엔화예금 미국하이일드채권 20~30%

[뉴스핌=이에라 기자] "운용자산의 40%를 현금으로 갖고 때를 기다린다. 현금은 달러화, 엔화 등 다양한 통화로 구성한다."

국제유가 20달러대로 추락, 중국 증시 3000포인트 붕괴 등 새해들어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자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가 달라지고 있다. 과거 역사적 위기를 겪었던 학습효과로 현금을 늘리며 보수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특히 엔화예금이나 달러예금 등 통화를 다양화하는 게 특징 중 하나다. 

◆ 현금 40%까지 늘려…유동성 포트폴리오 확보

20일 국내 주요 은행의 프라이빗뱅커(PB)들에 따르면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자 자산가들이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을 최대 40%까지 늘리고 있다.

과거 글로벌 변동성이 커지면 공격적으로 저가 매수에 들어가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현금 비중을 늘리고 정기예금 등으로 피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한승우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은 "학습효과를 떠올리면 지금과 같이 싼 시장에 들어가 다시 오르길 기다리는게 맞지만 전혀 자금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투자 상품보다 정기예금에 돈을 넣어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 팀장은 "위험 중립형 투자자라면 과거 연 4~5% 수익률을 기대했다면 지금은 3% 정도만 추구하면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며 "투자자금을 다 털어내고 현금으로 보유하거나 포트폴리오 일부는 정기예금과 듀레이션이 짧은 채권을 담고 가라"고 조언했다. 듀레이션은 채권투자시 원금을 회수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다. 듀레이션이 길면 금리인상기에 불리할 수 있다.

조윤식 하나은행 압구정PB센터 부장은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을 30% 정도 가져가고 70%를 주가연계증권(ELS)와 롱숏 공모주펀드에 40%, 30%씩 나눠 담는 것이 좋다"며 "이 같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 변동성이 커도 어지간한 하락세는 방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진아 한국씨티은행 여의도지점 PB는 "불확실한 시장이지만 최근 하락한 주식시장에 대한 일부 투자와 채권 투자의 안정성을 합친 채권혼합형상품도 변동성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일부 자산가들은 여전히 조정장세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신현조 우리은행 잠실역 PB팀장은 "변동성이 너무 크다보니 일반 고객들은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지만 일부 거액자산가들은 국내주식형펀드 쪽에 투자하기 시작했다"며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싸다고 생각하는 펀드에 신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달러예금, 신규가입 부정적..엔화예금 포트 내 30% 추천

PB들은 포트폴리오 내 통화 분산 차원에서 원화 이외에 달러나 엔에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지난해까지 달러 강세가 이어지자 달러예금이 인기 상품이었다. 하지만 달러/원 환율이 1200원 수준까지 오른 지금 달러예금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수적이다. 추가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신현조 팀장은 이미 고객들에게 달러/원 환율 1020~1050원선에 달러 투자를 추천했다. 환율이 계속 오르며(달러강세) 목표 수익률 10%에 도달한 경우 환차익을 거뒀다.

신 팀장은 "최근 환율이 1210원 안팎에서 움직이자 달러예금을 신규로 가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환차익을 거둘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고 귀띔했다.

반면 엔화예금은 현 시점에서도 긍정적이다. 신 팀장은 "1~2년 후 큰 흐름에서 보면 일본도 돈풀기를 중단할 것이고, 해당 국가 통화는 강세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엔화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산가들의 경우 1000만원대가 아니라 억대 규모로 크게 엔화를 사모은다"며 "엔화가 890~930원 정도일 때부터 엔화를 사기 시작해 아직 매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30원 안팎이다. 포트폴리오 내 엔화예금 비중은 약 30%로 제시했다.

다만 외화예금 투자도 환율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승우 팀장도 "외화예금도 환율 리스크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환율은 매 순간 마다 어떤 방향으로 변할 지 모른다는 것을 꼭 염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팀장은 "목표수익률을 10% 정도로 정해놓고, 수익을 내면 팔아야 한다"며 "환투자도 분할 매수해 분할 매도해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주식형펀드, 채권 등으로 달러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도 있다. 장진아 PB는 포트폴리오의 20%씩 해외주식형펀드와 미국이나 글로벌하이일드채권으로 채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PB는 "유로존과 일본은 올해도 양적완화 진행으로 정책 모멘텀 수혜가 예상되고, 미국은 우수한 펀더멘털을 고려해야 한다"며 "스프레드 확대가 있었던 미국 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해 통화 분산을 고려할만 하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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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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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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