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했다. 형제가 다보스포럼에 동반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사진=한화그룹> |
1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동원 부실장이 김포공항을 통해 다보스로 출국했다. 김 부실장은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남성우 한화큐셀 사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등과 함께 출국길에 올랐다.
앞서 18일에는 김동관 전무가 먼저 다보스로 떠났다. 이번 포럼에서 김 전무는 21일(현지시간) 진행되는 '저탄소 경제' 세션에 참석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전무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올해로 7번째로, 작년 포럼에서도 '경제 엔진 재점화'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전 세계 업계와 에너지 분산, 탈 탄소 등의 관점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모색한 바 있다.
김 전무는 1년 만에 상무에서 전무로 초고속 승진한 바 있다. 한화큐셀을 세계 셀 생산규모 세계 1위 태양광 회사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구조조정과 생산효율성 개선, 미국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요 성과를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김창범 사장은 포럼 일정 중 다른 해외 기업 경영진을 만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