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2016업무보고] 1500억 투입해 '제2 한미약품' 키운다

기사입력 : 2016년01월18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1월18일 10:26

제약·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 한국의료 세계화…바이오헬스 7대 강국으로

[뉴스핌=한태희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펀드 1500억원이 제약사에 집중 투입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허가받은 신약은 보험약가를 정할 때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우대해준다.

또 외국어로 된 의료 광고판 등을 공항이나 면세점에 비치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과 폐루 등에서 원격의료 시범 사업을 확대 시행해 국내 의료진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자료=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18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창조 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을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내용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복지부는 세계 10위권인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을 7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약·의료기기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1500억원 규모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본격 운영한다. 제약사 신약 개발의 마중물 역할로 쓰겠다는 것. 또 바이오 의약품 및 혁신적 제약기업이 만든 글로벌 진출 신약은 약가를 우대한다. 신약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심사 기간을 줄인다.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기기 생산 비중을 29%에서 35%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공동으로 1155억원을 연구개발(R&D)에 지원한다. 특히 국내 기업이 중국 현지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의 협조도 강화한다.

복지부는 또 외국인 환자 40만명을 국내로 유치하고 국내 병원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오는 4월부터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찾은 외국인 대상으로 1년간 부가가치세 10%를 돌려준다. 6월엔 공항과 면세점 등 외국인이 많은 곳에 외국어로 표기된 광고판 등을 설치한다. 환자를 간호하기 위해 오는 가족들을 위해 숙박과 관광 등을 묶은 패키지 서비스도 준비한다.

아울러 해외 현지 의료기관과 해외 원격의료 시범사업, 중남미 등에서 제약박람회를 열어 국내 의료기관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끝으로 국내 원격의료 서비스에 참여하는 의료진을 지난해보다 2배로 확대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인다. 아울러 CT와 MRI 등을 포함한 환자 진료 기록을 의료기관끼리 전자로 공유하는 것을 확대한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복지부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난해보다 5만개 늘린 76만개, 부가가치는 지난해보다 5조원 증가한 65조원 규모 확대한다는 계획"이라며 "바이오제약 육성으로 지난해 8조원 기술수출을 맺은 한미약품을 잇는 제2·제3의 한미약품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