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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차이나] 2016년 주가 밴드상한 5300P <중국증시 최고유력지>

기사입력 : 2016년01월05일 11:37

최종수정 : 2016년01월05일 11:37

성장률 통화량 부동산 위안화 신정책 10대 증시 재료 분석 예측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증권분야 최고 유력지 증권일보가 13.5계획(2016년~2020년) 원년인 2016년 비교적 낙관적인 내용의 증시 리포트를 내놨다. 중국 증시는 올해 첫 거래일인 4일, 두 차례 서킷브레이커 발동 후 7% 가까이(6.86%) 상하이지수가 폭락한 상황에서 조기 폐장했다. 하지만 증권일보는 주식발행등록제 시행과 부동산 경기부양책으로 중국 경제는 원만한 성장을 이어가 GDP 7%, 상하이지수 5300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 주식발행등록제, 실질적으로 6월부터 시행 

2015년 12월 27일, 중국 국무원은 ‘주식발행등록제’개정법안을 정식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르면, 2016년 3월 1일부터 중국 기업들은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때 관련 서류 요건만 충족하면 된다.

하지만 법안 시행 후 관련 제도 준비에 다시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실제 기업공개 절차 간소화는 6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기업의 기업공개 신청과 기존 부실기업의 퇴출로 인한 증시개편에 대비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 중국 GDP 7% 달성 가능

2016년에 중국 경제는 제조·부동산 생산과잉을 해소하면서 ▲국유기업 ▲세제 ▲금융 ▲사회보장제도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수출 경쟁력이 하락하고 노동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개혁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준비해 왔고, 경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체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소비자물가지수(CPI) 는 3% 이하로 유지하면서 GDP성장률은 7%, 낮아도 6.7% 이상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상하이지수 최고점은 5300포인트

서킷브레이커 제도 시행 첫날이자 2016년 첫 거래일부터 중국 증시가 무너졌고, 1월 5일 현재 3200선이 붕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대주주 지분 매각 제한 종료’ 에 따른 물량공세와 서킷브레이커 제도 시행에 따른 일시적인 투자 심리 위축일 뿐, 2016년 중국 증시는 원만한 성장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하반기부터 주식발행등록제 시행에 따른 기대심리가 주가를 견인하고, 제조업 개혁이 진행되면서 주가 최고점은 2015년보다 높은 5300까지 내다봤다.

부실기업 증시 퇴출 늘어날 것

그동안 중국에서는 기업공개 절차가 복잡하다 보니, 기존 부실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는 우량기업에게 빈 ‘껍데기’를 내주고 몸값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주식발행등록제가 시행되면 자연스럽게 부실기업들이 상장 폐지되면서 퇴출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다.

재무상황이 불안정하거나, 기업 경영이 불공정한 기업들의 퇴출되면서 중국 증시는 더욱 안전한 투자처로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 광의통화(M2) 공급 13%증가, 12조위안 달할 것

중국 정부는 온건적인 화폐정책을 이어가면서, 절세정책과 함께 유동성 확보에 노력할 전망이다. 신규 대출 증가 규모 역시 2015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광의통화(M2)는 13% 증가한 12조위안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지속적으로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 부동산 시장은 6월부터 회복세 접어들어

중국 부동산 투자비율은 2015년 11월 기준 동기대비 1.3% 하락했고, 정부는 재고소진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부양 정책이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환보경제, 미세먼지예방 에너지 산업 발전

중국 미세먼지 및 오염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15년 12월 30일 ‘생태환경보호규획’을 발표해 PM2.5를 적색경보 기준으로 규정했다.

2016년엔 환경, 에너지, 신재료 분야의 신규투자 규모가 1조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 국방산업 분야에서 군민 협력 증대

올해 1월 1일, 중국 인민해방군은‘국방과군대개혁에관한심화의견’을 통해 고효율의 군민융합발전 목표를 제시했다. 군기업과 민간기업이 ▲자본 ▲기술 ▲기업경영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생산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군민융합경제와 관련한 민간자본의 투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 위안화, 국제사용 늘고 AIIB로 영향력 확대

2015년 한해 중국 위안화는 세계화를 향해 빠르게 움직였다. 2015년 11월 30일, IMF집행이사회는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편입을 공식 승인했고, 위안화 국제무역 결제 비율도 꾸준히 증가해 2015년엔 전 세계 무역 중 2.8%의 대금이 위안화로 결제됐다.

올해 1월 16일 개소식을 갖는 AIIB는 올해 하반기부터 정식 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며, 무역결제 증가와 함께 위안화의 국제사회 지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통합적인 금융감독체제 출범 준비

현재 중국은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은행감독관리위원회, 보험감독관리위원회와 인민은행이 각각의 분야에서 금융 시스템을 감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체제는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13.5계획이 정식 시행되면서, 통합적인 금융감독체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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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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