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분당 출마 권혁세 전 금감원장, "정치혁신으로 경제개혁 이뤄야"

기사입력 : 2015년12월11일 09:23

최종수정 : 2015년12월11일 09:28

두 번째 책 이야기...경제정책 및 분당·판교 주민들과 토론

[뉴스핌=노희준 기자]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분당갑 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펴낸 저서 ‘더 좋은 경제’를 중심으로 한 토론회를 열고 얼굴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권혁세(가운데) 전 금감원장이 패널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권혁세 전 원장 사무실> 
권 전 금감원장은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권혁세의 두 번째 책 이야기’를 경제정책 및 분당·판교 주민들과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했다.

권 전 원장은 애초 이번 발간을 계기로 출판기념회를 열어 지역 유권자들에게 이름을 알릴 계획이었으나 이를 전면 취소하고 책 현장 판매와 축하금 수수 등을 일체 하지 않는 '클린 행사'로 치렀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정·관계, 학계, 산업·금융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가 찾아와 권 전 원장의 두 번째 책 이야기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33년간 공직에 몸담은 후 정계에 첫 발을 딛는 그의 앞날을 격려했다. 
 
이날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정·관계, 학계, 산업·금융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는 권 전 원장의 두 번째 책 이야기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33년간 공직에 몸담은 후 정계에 첫 발을 딛는 그의 앞날을 격려했다.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 이철우·윤진식·김동완 의원과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행사장에 와서 격려했고, 김광림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증현·박재완 전 재경부 장관,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도 영상으로 축사를 했다. 또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등 금융 유관 협회장과 금융회사 대표가 토론회장을 방문했다. 백운찬 한국 세무사회 회장과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 부회장,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도 행사장을 찾았다.

권 전 원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책을 통해 경고한 제2의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져 다가올 위기에 대비하고 정치혁신으로 경제개혁을 이뤄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됐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분당·판교 주민들과도 경제 정책과 함께 지역 현안을 공유하는 소중한 만남의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출간한 ‘더 좋은 경제’에서 신흥국발 국제금융, 부동산발 가계금융, 제조업발 기업부실 등 3대 위기에 제대로 대비하지 않으면 미국의 금리인상이 끝나는 2018년께 제2의 금융위기가 온다고 경고하고 정치 선진화를 통해 경제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