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담배에 죄악세가 부과될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 기업인 ITC는 6% 넘게 떨어지면서 전체 주식시장 약세를 주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16.50포인트(0.21%) 내린 7765.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아시아 증시의 강세와 함께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지난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감산 합의에 실패한 점도 유가를 압박하면서 약세 분위기를 만들었다.
다음 주 15~16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FOMC에서 마침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
IIFL의 시시르 바즈파이 이사는 "담배 회사들은 예상보다 더 높은 판매세가 적용될 것이라는 불안감에 하락하며 전체 약세를 이끌었다"면서 "시장은 단일 상품·서비스세(GST) 법안의 통과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