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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태양광사업 이끈 김동관, 전무로 초고속 승진

기사입력 : 2015년12월06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12월06일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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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 4명 등 총 114명 인사 단행…사장 승진자는 없어

[뉴스핌=김신정 기자] 한화그룹이 2016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가 1년 만에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6일 "이번 인사는 현장과 성과중심으로 이뤄졌다"며 "태양광,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등의 신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이룬 이들이 임원승진 명단에 대거 올랐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우선 김동관 전무가 한화큐셀을 세계 셀 생산규모 세계 1위 태양광 회사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구조조정과 생산효율성 개선, 미국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는 데 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한화큐셀은 지난 3분기 매출 4억2720만달러, 순이익 524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김 전무는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0년 1월 (주)한화에 차장으로 입사했다. 2012년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을 시작으로 줄곧 한화그룹 내 태양광계열사에서 일해왔다. 지난해 1월 한화큐셀 상무로 승진한 뒤 올해 1년여 만에 전무 자리에 앉게 됐다.

김 전무는 올해 초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태양광 사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보였고, 미국 폭스TV, 블룸버그 등에 출연해 태양광 사업 적극 알리기에 나서는 등 해외현장을 두루 누비며 다양한 영업활동을 펼쳐왔다. 

아울러 눈에 띄는 실적을 나타낸 한화큐셀 유럽과 미주지역 모듈사업부장인 이구영 상무와 다운스트림사업부장인 신지호 상무도 신시장 개척과 매출성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또 중국 치둥과 렌윈강 등에서 실적달성을 이룬 김상훈 상무가 전무, 홍정의·박승덕 상무보는 각각 상무로 승진하는 등 태양광 사업분야에서 다수의 임원이 승진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홍석원 한화갤러리아 전략기획실장은 상무, 김영훈 전략기획팀장은 상무보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지난해 말 대비 임원수는 소폭 줄이되 미래를 위한 중간 경영진은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연중 수시 인사로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화는 ㈜한화/화약 부문의 최양수 대표이사, ㈜한화/방산 부문의 이태종 대표이사, ㈜한화/기계 부문의 김연철 대표이사를 각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 또 계열사 대표이사를 지내고 최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인력팀장으로 옮긴 권혁웅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은 각각 영업, 생산, 해외사업 부분에 오랜 경험을 보유한 '현장통'으로서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과 해외시장 공략,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성장시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의 첫 여성임원이자 중졸학력의 김남옥 상무보는 전문성과 실력을 인정받아 정규임원 상무로 승진했고, 한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민현압 상무보도 사우디, 얀부 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높게 평가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올해 한화그룹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된 한화토탈 강희만 에너지사업부장은 사업 기반구축과 시장다변화를 인정받아 상무에서 전무로, 한화테크윈 곽종우 방산사업본부 사업운영팀장은 신사업 확대에 대한 공로로 신규임원으로 발탁됐다.

한화탈레스 정성헌 TICN센터장은 통신분야 사내 최고전문가로 전술통신체계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연구임원으로 신규 임명됐다. 한화는 올해 새 식구가 된 방산, 유화부분의 우수인력을 적극적으로 발탁해 조직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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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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