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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부진한 3분기 성장률에 하락

기사입력 : 2015년11월14일 02:23

최종수정 : 2015년11월14일 02:2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로존의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발표에 유럽 증시가 하락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1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증시의 FTSE 지수는 60.40포인트(0.98%) 하락한 6118.28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74.23(0.69%) 내린 1만708.40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48.70포인트(1.00%) 떨어진 4807.95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3.03포인트(0.81%) 내린 369.53으로 거래를 마쳐 주간 기준으로 2.74%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기대에 못 미치며 시장에 부담이 됐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보다 0.3%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이자 2분기 수치인 0.4%를 밑도는 수치다.

투자자들은 오는 12월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재검토한다고 밝힌 만큼 양적완화의 연장이나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버트 W 베어드앤코의 패트릭 스펜서 주식 부문 부대표는 "경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고 있으며 유럽의 양적완화 확대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면서 "달러와 금리 상승, 성장 둔화는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중국 지표도 최근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J벨의 러스 몰드 투자부문 이사는 "시장은 원자재 가격 급락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근거가 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자신감도 타격을 입었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 보면 스위스 살충제 제조사 신젠타가 켐차이나의 42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후 5.52% 상승했으며 식품 성분 분석기관인 유로핀스 사이언티픽은 HSBC가 매도 의견을 제시한 후 4.35% 급락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5bp(1bp=0.01%포인트) 내린 0.56%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0% 하락한 1.072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47.41포인트(0.84%) 내린 1만7300.66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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