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국투자공사 사장 공석 ‘길어질 수도’

기사입력 : 2015년11월12일 10:02

최종수정 : 2015년11월12일 10:03

기재부 후속절차 착수 못해

[뉴스핌=김남현 기자] 한국투자공사(KIC) 수장인 사장의 빈자리가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임면권자인 기획재정부가 안홍철(사진) 사장의 사의 표명을 즉각 수용했지만 후임 사장 인선에 대한 후속절차에 착수조차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재부 장관도 내년 총선을 위해 다음 달 초쯤 퇴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10월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국제원산지정보원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관계자와 자료를 점검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12
일 기획재정부와 KIC에 따르면 안 사장이 지난 6일 임기 1년여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의표명을 했다. 기재부도 이날 즉각 사표수리를 했다. 전날 공개된 감사원 감사결과 각종 비위사실이 밝혀지면서 안 사장이 징계를 면하기 위해 자진 사퇴했다는 설에 힘이 실리고 있는 중이다. KIC는 현재 정관에 따라 김령 경영관리본부장의 직무대행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후임 인선 작업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실제 기재부 관계자는 안 사장 퇴임으로 후임 인선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후속절차에 대한 진행을 시작하지 못했고 또 언제쯤 할지도 정확히 모른다고 전했다.
 
KIC 관계자도 사장 인사에 관해서는 운영위원회의 몫이고 사장추천위원회가 구성돼야한다. 다만 임의로 할수 있는 부문이 아니어서 (기재부의 전언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과 최 부총리의 퇴진 가능성과 맞물려 후임 인선 작업이 늦어질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KIC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대식 한양대 교수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곧 위원회를 열 예정인데 감사원 감사결과와 후임 사장 인선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사장) 공석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IC2014년 기준 847억달러의 운용 규모(순자산 가치 기준)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국부펀드다. 사장인선은 기재부가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사장 임기는 3년이다. 2005년 KIC 출범 후 안 사장까지 총 다섯명의 사장이 모두 중도 사퇴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