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국내 아마추어골퍼의 평균타수는 남자가 93.8타, 여자가 100타로 96.9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골프존(대표 장성원)이 10일 발표한 170만여명에 이르는 골프존 회원들의 스크린골프 통계 데이터와 골프 관련 각종 누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골프존은 2012년부터 선보인 ‘골프존 앱’을 통해 7만여명의 골퍼들이 전국 442개 골프장 필드스코어를 기록한 50만여 건의 ‘필드 스코어 기록 서비스’ 통계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데이터를 보면 전국 442개 골프장 이용 골퍼 평균타수는 96.9타로 남성이 93.8타, 여성 100타
였다.
  
남녀 골퍼 모두 50대가 평균 타수 최고 기록을 갖고 있었고 골프장 최다 이용 고객층은 40대, 남성으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성별과 연령대로 살펴보면, 우선 남성 골퍼의 경우 50대가 평균 91.4타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다음으로는 60대 이상이 92.2타로 그 뒤를 이었고, 20대 이하 93.0타, 40대 94.3타 순으로 나타났다. 30대가 평균 98.3타를 기록해 가장 평균 타수가 높았다. 20대 이하 남성 골퍼가 40대보다 평균 타수가 낮게 나타난 이유는 20대 이하 이용객 중 주니어 선수들이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고 40대 골퍼의 등록 건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상대적으로 평균 타수가 낮게 형성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 골퍼도 50대가 95.8타로 가장 스코어가 좋았다. 이어 40대가 96.9타, 30대가 100.3타, 60대 이상은 100.7타로 집계됐다. 여성 골퍼의 경우는 20대 이하가 106.3타로 가장 평균 타수가 높았다.

골프장을 가장 많이 찾은 골퍼 층은 40대 남성으로 전체 등록자 7만여명 중 절반에 가까운 48.5%였다. 그 다음으로는 50대 남성(19.1%), 30대 남성(16.8%)이 뒤를 이었다.

여성 골퍼의 경우도 40대가 전체 인원의 7.0%를 차지, 역시 40대가 가장 많이 골프장을 찾는 것으로 본석됐다. 50대 여성은 전체의 3.6%, 30대 여성은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평균타수가 높은 골프장은 남양주CC, 여주썬밸리CC, 롯데스카이힐부여CC 등이었고 평균타수 낮은 골프장은 골프존카운티 선운CC, 제일CC, JNJCC 등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