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0월 미 고용보고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

기사입력 : 2015년11월07일 00:22

최종수정 : 2015년11월07일 00:22

전문가 "놀라운 숫자…투자자, 12월 인상에 대비해야"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연중 최대폭의 개선세를 기록한 미국 고용지표를 본 금융시장이 12월 금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6일(현지시각) 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1.7%로 보고 있다. 이는 고용보고서 발표 전 58%보다 높아진 수치다.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가 27만1000명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업률도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인 5.0%로 떨어져 고용시장 개선세를 반영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대다수 위원은 5.0%의 실업률을 완전 고용 수준으로 보고 있다.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내년 3월에서 올해 12월로 앞당겼다.

바클레이즈는 "10월 고용보고서는 굉장히 견조했으며 광범위한 견고함을 보여준다"면서 "이것은 8월과 9월 둔화한 고용시장이 10월에 완전히 반등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진단했다.

LPL파이낸셜코프의 존 카날리 수석 경제 전략가는 "굉장히 놀라운 숫자"라면서 "투자자들은 12월 금리 인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권시장과 외환시장도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5.6bp 오른 0.8939를 기록 중이며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8.4bp 상승한 2.3270%를 가리키고 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 지수)는 전날보다 1.29% 상승한 99.204를 나타내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웨스턴 유니언의 조 마님보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고용지표 숫자가 크다"면서 "12월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숫자로 달러화 강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출연한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0월 고용지표에 대해 "굉장히 좋은 소식"이라면서 "견조한 임금 상승은 나의 경제 전망을 지지하며 인플레이션율을 우리가 필요로 하는 2%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비둘기파로 잘 알려진 에번스 총재는 "이것은 하나의 숫자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향후 발표되는 지표가 이를 지지할 경우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살아있다"고 밝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2월 15~16일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