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기아차, 美 10월 판매 11만대…'사상최대'

기사입력 : 2015년11월04일 15:23

최종수정 : 2015년11월04일 15:23

쏘나타·옵티마 등 주력 모델 판매호조

[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1만49대를 판매했다. 주력 모델의 판매 호조 속에 신차 투입 등으로 향후에도 이같은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미국법인은 3일(현지시각) 11만49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1% 증가한 규모다. 또 업계 평균치 13.6%를 웃도는 성적표다.

경쟁사와의 비교에서도 드러난다. 같은 기간 GM은 15.9%, 포드 13.4%, 닛산 12.5%로 현대·기아차를 밑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1위 토요타(13.0%)도 현대·기아차에 밀렸다.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 <사진제공=현대차>
브랜드 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쏘나타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투싼 등 주력 모델의 판매 호조로 6만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증가한 규모다. 시장점유율도 4.1%를 차지, 지난해보다 0.2%p 늘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쏘나타가 1만6071대로 가장 많이 팔려나갔다. 이어 엘란트라(1만5868대)와 싼타페(1만1060대), 투싼(7298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특히 투싼의 경우 작년 10월 판매량(3592대)의 배에 달하는 실적을 올리며 주력 모델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기아차도 12% 성장한 5만44대의 판매하며 10월 판매량 기록을 새롭게 썼다. 10월 최다 판매 기록은 지난해 기록한 4만4694대였다. 1년 만에 판매 기록을 갈아치운 것.

기아차는 옵티마(한국명 K5)와 쏘렌토, 쏘울이 판매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옵티마와 쏘렌토, 쏘울은 각각 1만4381대, 8593대, 1만2246대 판매됐다. 지난달 기아차 미국법인 판매량의 70%를 책임졌다.

인센티브는 경쟁사 대비 낮았다. 현대차는 1대당 평균 2308달러, 기아차는 2826달러를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업계 평균은 3104달러다. 지난해에 비해 1.2% 줄어든 수준이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74.6%, 13.4% 늘렸다.

향후 판매 전망도 긍정적이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경기 호조에 따른 수요 증가와 신형 모델의 본격적인 판매, K5의 4분기 출시 등으로 현대·기아차의 호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145만515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22% 판매가 증가한 픽업트럭과 중대형 SUV 모델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