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QM5 가솔린 모델이 사후 연비 검증에서 부적합하다는 일부 매체 보도에 대해 추가 시험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르노삼성차는 7일 “국토교통부의 연비 사후 검증은 제조사가 자기인증방식을 통해 차량에 부착한 표시 연비를 검증하는 것으로,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정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사”고 밝혔다.
이어 “올해 검증 대상인 총 21종의 차량 중 당사의 QM5 가솔린 모델 또한 정례적인 사후 검증 절차의 일환으로 이번 검증에 임하고 있다”면서 “현재 검증은 아직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차는 “최근 일부 매체에서 언급된 QM5 모델이 국토부에서 1차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은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1차로 실험한 결과이며 국립환경과학원 등 타 기관에서 객관적 검증을 위해 추가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국립환경과학원 등의 시험 결과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국토부의 공식 발표를 신중히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최종 결과 발표 이전에 어떠한 판단도 유보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국토부는 이날 QM5 가솔린 차량과 재규어 XF2 2D, 푸조 3008 3개 차종이 국토부의 1차 연비 검증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2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2차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