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질을 따져라’ 월가 이구동성, 유망주는?

기사입력 : 2015년10월07일 04:00

최종수정 : 2015년10월06일 04:46

이익률 높은 기업 & 금리상승 사이클에 강한 기업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6일 오전 4시21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표출 됐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기업 이익 전망부터 밸류에이션, 변동성까지 주식시장에 공격 베팅하기에는 걸리는 문제들이 적지 않다.

투자 여건이 녹록하지 않자 월가의 투자가들이 이구동성 강조하는 부분이 질(quality)이다. 최근 들어 기업의 질을 보고 투자할 것을 주문하는 투자은행(IB)이 늘어나고 있다.

질을 판단하는 기준이 IB 업체별로 상이하지만 공통적으로 유망주로 꼽힌 종목들이 발견돼 주목된다.

애플<출처=블룸버그통신>
바클레이즈는 5일(현지시각) 3분기 어닝시즌 기업의 이익률을 유심히 살필 것을 권고했다. 이익률이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기업이 곧 ‘질’을 갖춘 종목이라는 얘기다.

이날 투자 보고서에서 바클레이즈는 최근 12개월 사이 S&P500 지수 편입 기업의 이익률이 60bp 하락했다고 밝혔다.

과거 경기 사이클과 이익률 추이의 역학관계를 근거로 볼 때 이 같은 낙폭은 경기 침체 리스크를 예고하는 적신호라는 주장이다.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경기 둔화와 달러화 강세, 전반적인 수요 부진 등 악조건 속에서도 이익률을 높이는 기업이라면 위기에 내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 바클레이즈의 판단이다.

바클레이즈와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부동산 솔루션 업체인 프로로지스의 순이익률이 무려 5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머니매니저인 블랙록의 순이익률이 30%로 두각을 나타냈고, 부동산 업체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의 이익률도 29%에 달했다.

담배 업체인 알트리아와 온라인 여행사 프라이스라인의 이익률이 각각 27%로 집계됐고, 이 밖에 애플(23%)과 자일링스(27%), 오라클(26%), 존슨 앤 존슨(2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1%)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순이익률을 달성했다.

앞서 골드만 삭스 역시 기업의 ‘질’에 투자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질을 평가하는 기준은 바클레이즈와 상이하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에 초점을 두고 기업의 펀더멘털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 골드만 삭스의 의견이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자금 조달 비용이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뛸 수 있거나 이로 인해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는 기업은 요주의 대상에 해당한다.

이와 달리 금리 상승 사이클에도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지켜낼 수 있고,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업이 골드만 삭스가 말하는 ‘질’이 우량한 기업이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 1994년과 1999년, 2004년 금리인상 과정에 이미 기초 체력을 시장에 확인시켜 준 기업이 유망주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멕시칸 레스토랑 체인 치폴레와 유통업체 달러트리, 펩시와 킨더 모간, 블랙록이 여기에 포함됐다. IT 간판 종목인 구글과 애플, 오라클도 유망주에 꼽혔고, 프라이스라인과 웰스 파고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두 IB의 기준은 다르지만 양측으로부터 ‘진주’로 평가 받은 종목도 발견됐다. 애플과 프라이스라인, 오라클, 블랙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