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단독] 한전, 전기 남아도는데 절전 대가로 410억 '퍼주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실과 안맞는 정책…소비자 전기요금 부담만 가중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5일 오후 4시20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종=뉴스핌 최영수·김지유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전기가 남아도는데도 410억원을 절전 정산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절전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수요자원 거래시장' 정책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전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이 정책이 공급예비율이 30%가 넘을 정도로 전력이 남아도는 우리 현실과 맞지 않다는 게 핵심이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이란 전력소비자인 기업이나 빌딩 등이 절약한 전기를 수요관리 사업자를 통해 전력시장에서 팔도록 하는 것이다. 수요관리 사업자는 소비자가 아낀 전기를 모아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판매 수익을 고객과 공유하는 기업이다.

◆ 절전 정산금 84%가 기본급…'봉이 김선달' 사업?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정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요관리 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개설 후 8개월간 한국전력이 총 410억원의 정산금을 수요관리 사업자에게 지급했다.

이 가운데 실제 전력수요감축량에 대해 지급되는 정산금은 64억원이며, 감축계획량을 등록한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용량요금(CP. 기본급)이 346억원이었다.

월별 지급액은 지난해 11월과 12월 38억원, 올해 1월 64억원, 2월 57억원, 3월 64억원, 4월 45억원, 5월 35억원, 6월 107억원(그래프 참조).

수요관리 사업자별 매출액은 아이디알서비스가 41억원, 외투기업인 에너녹이 22억원, 그리드위즈 17억원으로 이들 3개 업체가 매출규모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밖에 포스코ICT 4억원, 삼천리ES 2억6000만원, 효성 2억5000만원, KT 1억9000만원, GS칼텍스 1억8000만원 등 절전 정산금을 받았다.

◆ 전정희 "전기 남을 땐 수요관리 최소화해야"

하지만 전기가 남아도는 상황에서 절전을 대가로 매월 수십억원을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에 주는 정산금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전기요금으로 전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력수요가 최고치에 달하는 지난 동절기에도 전력예비율이 30%에 육박했고,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간 전력예비율은 평균 27%에 달했다. 30%에 가까운 발전기를 놀리고 있는데 한전은 절전을 대가로 정산금을 410억원이나 지급한 셈이다.

특히 전력예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실제 절전에 기여한 것보다 몇 배나 많은 기본급을 지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수요관리 사업자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없는 '봉이 김선달'식 사업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정희 의원은 "수요관리 사업은 전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공급예비율이 30%가 넘을 정도로 전력이 남아도는 상황에서는 불필요한 사업"이라며 "실제 수요관리가 필요 없는 데도 감축계획량만을 등록한 사업자에게 투자비 회수가 목적인 용량요금(CP)까지 지급하는 것은 전력비용 낭비"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력설비가 남아도는 시기에는 수요관리 시장 규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김지유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