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혼조세… 상하이 반등, 닛케이는 약세

기사입력 : 2015년09월28일 16:19

최종수정 : 2015년09월28일 17:22

홍콩·대만 휴장…8월 중국 기업수익 8.8% 감소, 일본은 배당락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28일 중국 증시는 중소형주 강세 속에 부진한 기업실적 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하이지수가 막판 소폭 반등했다. 

이에 비해 일본 증시는 9월 기말 배당락을 맞아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과 홍콩, 대만 증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휴장한 영향에 전반적인 거래 분위기는 한산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7% 반등한 3100.7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0.33% 오른 3242.75를 기록했다. 

특히 선전성분지수는 210.78포인트, 2.13% 급등한 1만155.55에 거래됐,으며 창업판지수는 101.29포인트, 무려 5.01% 폭등한 2122.26을 기록하는 등 중소형주 강세가 돋보였다.

2015년 9월28일 상하이 선전 주가지수 일일 동향 <출처=각 거래소>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장중 3042포인트까지 낙폭이 확대되는 장면도 있었다. 중국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중국 기업들의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월인 7월 기록한 2.2% 감소보다 더 후퇴한 결과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으며, 석유, 자동차, 화학 관련 업체들이 큰 낙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파운더스증권 애널리스트 양 웨이샤오는 "기업들의 수익 감소가 수요 부진보다는 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인 만큼 지표 부진으로 인한 시장 영향도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주말 2% 가까운 랠리를 보였던 일본 증시는 배당락 기일을 맞아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5.40엔, 1.32% 떨어진 1만7645.11엔으로 마감됐으며, 토픽스지수는 15.14포인트, 1.04% 밀린 1438.67로 장을 마쳤다.

달러/엔 환율이 120엔 초반으로 내리면서 엔화가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보인 탓에 수출 업종이 하락 압력을 받았으며, 소니와 혼다 등이 두드러진 하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닛케이지수 기준으로 배당락은 110엔 수준이었지만 지수는 장중 300엔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오늘 1일 일본은행(BOJ)이 발표하는 단칸지수와 2일 미국 시간대에 발표되는 미국 9월 고용보고서 등 국내외 주요지표 발표를 앞두고 매수심리가 억제된 반면, 배당락과 지수선물 약세에 따라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었다.

개장 초반에는 닛케이지수가 일시 상승 반전하는 장면도 있었다. 선진국 증시 중에서는 일본이 저렴하다는 평가에 따라 저가매수 심리는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둔화 우려가 작용하면서 이날 배당락 수익률 높은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외에도 철강 및 비철강금속 등 자원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게다가 오후에 구로다 하루히고 BOJ 총재가 유가 동향에 따라 물가 목표 달성 시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발언하면서 주가가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싱가포르 거래소의 STI지수는 장중 1.6% 하락하면서 지수가 단기 고점 대비 20% 이상 조정받는 기술적인 '약세장' 국면에 진입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낙폭이 약간 줄어들었다. 호주 증시의 S&P ASX200지수는 1.4% 이상 강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