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오픈마켓·통신사, 할인전 이벤트 및 특가 상품 내놔
[뉴스핌=한태희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 가고 있는 가운데 '여행族' 관심이 오는 10월 초 '황금연휴'에 쏠리고 있다. 내달 9일 한글날을 시작으로 3일간 쉴 수 있어서다. 이 기간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들을 위해 여행사들은 패키지 상품 등을 내놓고 오픈 마켓에선 해외 여행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있다.
2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여행사와 오픈마켓, 통신사들은 내달 '황금연휴'를 맞아 패키지 여행 상품과 할인전을 진행 중이다.
추석 때 고향에 다녀오느라 해외에 나가지 못한 여행객이 황금 연휴 때 몰릴 것으로 예상돼서다. 지난 25일 기준 한글날을 포함한 황금연휴 여행 수요는 전년대비 2.9% 늘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출발일이 임박한 가운데 신규 예약이 증가하는 편이서 실질적인 여행 수요는 이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석 연휴 때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 모습 /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G마켓은 내달 6일까지 '유류할증 0원 찬스' 기획전을 진행한다. 해외 여행상품을 최대 21% 깎아서 파는 이벤트다. 결제 구매액에 따라 5만원 할인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옥션은 상해와 싱가포르 등 중국과 동남아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달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100만원 넘게 결제하면 3만원을, 150만원 넘게 결제하면 5만원 할인해주는 쿠폰이다.
홀리데이투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중국 옌타이에서 2박3일 지낼 수 있는 상품이다. 카트비와 호텔 조식과 석식, 72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통신사도 황금연휴 해외 여행객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해외에서도 국내 전화를 연결해주는 로밍 서비스를 특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내달 11일까지 T로밍카드 3장을 구매하면 1장을 추가로 준다. 'T로밍카드 3+1 패키지'는 인천공항 내 T로밍센터를 포함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LG유플러스와 부킹닷컴 홈페이지에서 로밍과 숙박을 신청하면 무제한 데이터 로밍 1일권을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