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감] 이원욱 "중진공, 최경환부총리 인터비서 불법채용"

기사입력 : 2015년09월14일 14:52

최종수정 : 2015년09월14일 14:52

두차례 서류조작으로 합격시켜…"최경환 채용압력 의혹"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최경환 부총리가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 압력을 행사해 자신의 인터비서를 채용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원욱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경기 화성을)은 14일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 감사원 감사결과를 인용해 "중진공이 서류를 2차례나 조작해 최경환 부총리의 인턴비서였던 황모씨를 불법채용했다"면서 "최 부총리가 채용 압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원욱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이원욱 의원실>
지난 7월 작성된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은 권태형 실장에게 '황모 직원을 합격시키라'는 지시를 했고, 이는 다시 인사팀 윤모 과장에게 전달됐다.

윤 과장은 당초 2299위인 황씨를 두 차례의 서류조작과 면접결과 바꿔치기를 통해 최종합격자 36명 안에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박철규 이사장은 면접과정에서 외부심사위원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살하고 황씨를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경환 부총리의 의원실에서 인턴비서로 일했으며, 채용 당시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소관 상임위원회인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이었다.

이원욱 의원은 "노동개혁을 통해 청년 실업을 해결하겠다고 공언하는 부총리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4년간 인턴비서로 근무했던 사람을 불법으로 공공기관에 취업시킨 것 아니냐"면서 "서류심사에서 합격권에 들었던 8위 지원자가 취업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국감에서 이 의원은 10월 종합감사에서 최경환 부총리를 포함해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 김범규 전 부이사장, 운영지원실 권태형 전 실장, 박 모 팀장, 윤 모 과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