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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장관, 긴급대책회의…"구조조정·FTA 비준 시급"

기사입력 : 2015년09월07일 15:24

최종수정 : 2015년09월07일 15:24

조선·석유화학 등 5개 업종 관계자들과 대책 모색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수출부진이 심화되자 정부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선제적인 구조조정과 FTA 비준을 강하게 촉구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수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철강, 자동차, 조선,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 주요 수출 부진 업종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했다.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날 회의에는 철강협회 송재빈 부회장, 포스코 김진일 사장, 자동차협회 김용근 회장, 현대차 정진행 사장,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조선협회 협회장), 조선협회 유병세 전무, 석유협회 전용원 회장, 석유협회 이원철 전무, 석유화학협회 허수영 회장, 석유화학협회 김현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현재의 어려운 여건과 구조적인 도전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우리 경제와 산업의 구조개혁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하고 ▲10일까지 노동개혁을 위한 노사정 합의 촉구 ▲기업 스스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적극 추진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비준 조속한 처리 등을 제시했다.

윤 장관은 우선 노동개혁과 관련 "생산성을 반영한 임금체계로 개편해 '노사가 공동운명체'라는 노조의 전향적인 인식 전환 등을 통해 노동개혁을 시급히 이루어 낼 것"을 촉구했다.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공급과잉 대응 및 경쟁력 있는 수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대형화, 전문화, 신사업 진출 등 기업 스스로 사업재편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또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는 우리 수출의 양과 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국회에서 FTA 비준 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신속한 노동개혁 추진 및 공정해고·파견근로 허용 ▲어려운 업계 상황을 고려해 무리한 파업 자제 ▲업계 자발적인 사업재편 촉진을 위한 정부의 지원 확대 ▲FTA 시장 선점효과 극대화를 위한 조속한 FTA 비준 등을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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