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비즈니스 창출 고전…자금조달 계획 의문"
[뉴스핌=배효진 기자] 네이버 자회사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또 다시 연내 미국과 일본에서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라인이 연내 IPO 계획을 취소했으며 적어도 내년 봄까지 IPO를 미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라인은 지난해 9월 모회사인 네이버가 IPO 전략을 수정한 데 따라 상장을 연기했다.
이어 4월에는 IPO 신청서의 심사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로 도쿄 증권거래소에 IPO 신청서를 다시 제출하고 올 여름 상장을 계획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라인 대변인은 IPO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최종적인 결정은 내려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글로벌 시장 상황이 불안한 만큼 정확한 IPO 시기를 말하기 어려운 입장"이라며 "앞으로 시장 상황과 사업 실적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SJ는 "라인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데 고전하는 것은 물론 새롭게 출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무대인 일본에서조차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며 "자금조달 계획에 의문이 생긴다"고 말했다.
현재 라인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2억1100만명이다. 지난 1분기 2억400만명에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8억명을 기록한 페이스북의 왓츠앱이나 6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텐센트 위챗에는 크게 뒤쳐진 상황이다.
지난 2분기 라인의 매출은 278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지만 281억엔을 기록한 직전 분기에서는 줄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네이버 라인 로고 <출처=라인> |
27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라인이 연내 IPO 계획을 취소했으며 적어도 내년 봄까지 IPO를 미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라인은 지난해 9월 모회사인 네이버가 IPO 전략을 수정한 데 따라 상장을 연기했다.
이어 4월에는 IPO 신청서의 심사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로 도쿄 증권거래소에 IPO 신청서를 다시 제출하고 올 여름 상장을 계획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라인 대변인은 IPO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최종적인 결정은 내려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글로벌 시장 상황이 불안한 만큼 정확한 IPO 시기를 말하기 어려운 입장"이라며 "앞으로 시장 상황과 사업 실적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SJ는 "라인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데 고전하는 것은 물론 새롭게 출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무대인 일본에서조차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며 "자금조달 계획에 의문이 생긴다"고 말했다.
현재 라인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2억1100만명이다. 지난 1분기 2억400만명에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8억명을 기록한 페이스북의 왓츠앱이나 6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텐센트 위챗에는 크게 뒤쳐진 상황이다.
지난 2분기 라인의 매출은 278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지만 281억엔을 기록한 직전 분기에서는 줄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