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차기 예산실장, 박춘섭 홍남기 경쟁...TK 구윤철 다크호스

기사입력 : 2015년08월24일 09:22

최종수정 : 2015년08월24일 09:24

정부예산 70% 주무르는 자리...이르면 9월중 인사 발령

[편집자] 이 기사는 8월21일 오후 4시에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370조원이 넘는 우리나라 예산의 약 70%를 주무르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 누가 오를까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기재부와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최근 관가에서 송언석 예산실장의 후임자 하마평이 나온다. 송언석 실장이 지난해 8월 취임했으므로 그간의 관행에 따른다면 9월초 2016년도 예산안을 발표한 뒤 후임 예산실장 인사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차기 예산실장 후보로 유력한 박춘섭 총괄예산심의관, 홍남기 청와대 비서관, 구윤철 사회예산심의관(왼쪽부터).

현재 가장 유력한 예산실장 후보는 박춘섭 총괄예산심의관이다. 박춘섭 국장은 행정고시 31회로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기재부 대변인,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두루 거쳤고 지난해 예산실 총괄국장인 총괄예산심의관에 올랐다.

그동안 총괄예산심의관은 예산실장으로 가는 승진 코스였다. 송언석 현 실장과 방문규 기재부 2차관도 모두 총괄예산심의관에서 예산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박 국장이 대전 출신이라 TK(대구·경북) 일색인 현 정부에서 지역안배 차원에서도 기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춘섭 국장을 위협하는 다크호스(잠재 주자)는 홍남기 청와대 기획비서관이다. 홍남기 비서관은 행시 29회로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부터 청와대로 들어갔다. 홍 비서관은 지난해부터 자천타천으로 유력한 예산실장 후보로 꼽혀왔다.

홍 비서관은 기획예산처 출신으로 예산실 주무과장을 두루 거쳤고 기재부 대변인, 정책조정국장을 역임했다. 홍 비서관도 강원도 춘천 출신이라 지역안배 케이스가 될 수 있다. 다만 청와대 비서관이 기재부로 돌아오려면 차관으로 와야지 예산실장은 격이 맞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다.

관가에서는 이들 2파전 구도가 유력하나 대구경북(TK)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산실장 자리는 정부 예산의 약 70%의 결정권을 가진 기재부 내에서도 요직 중의 요직이기 때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부에서는 예산, 재정, 공공 등을 총괄하는 2차관이 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예산실장이 약 70%를 결정하는 권한이 있다"고 귀뜸했다.

박근혜 정부는 대표적인 TK정부다. 대통령부터 최경환 부총리를 필두로 예산실장 등 주요 보직이 TK 출신으로 채워져있다. 

이에 따라 대구 영신고를 나온 구윤철 사회예산심의관도 잠재 후보로 꼽힌다. 구윤철 국장은 국토교통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등 예산실 실무 과장을 두루 거쳤다.

또 구 국장은 현 정부에서 핵심인맥으로 분류되는 미국 위스콘신대 출신이다. 최경환 부총리,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강석훈 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등과 동문이다. 다만 구 국장은 약점은 행시 32회라 너무 이르다는 것. 현 송언석 실장이 행시 29회인데 한번에 세 기수를 건너뛴다는 부담이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현 정부에선 예산실장 자리를 TK가 갖고 와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며 "다만 연속으로 TK출신이 예산실장을 차지하면 정관계에서 너무 한다는 얘기도 나올 수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