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이슈

속보

더보기

건설사 담합 과징금 5년간 1조 돌파…MB정부 뒤처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도 3000억 육박…하반기도 줄줄이 제재 대기

[편집자] 이 기사는 8월12일 오후 3시 24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5년간 건설사에 부과한 입찰담합 과징금이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에 부과한 것만 5000억원이 넘었으며, 올해도 3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MB정부 시절 추진했던 4대강을 비롯한 대규모 토목사업에서 건설사들의 담합행위가 대거 적발된 결과다.

◆ 작년 하반기 5100억 부과 사상최대…올해도 벌써 3000억

12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공정위가 건설사에 부과한 입찰담합 과징금은 1조 2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6월말)까지 4년6개월 동안 5098억원에 불과했던 과징금이 작년 하반기 6개월 동안 5107억원이나 부과됐다. 이는 지난해 공정위가 부과한 전체 과징금(8043억원)의 63.5%에 해당한다.

올해 들어서도 건설사에 부과한 담합 과징금이 뉴스핌 집계 결과 2985억원으로 3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공정위 안팎에서는 올해 전체 과징금이 1조원, 건설사 담합 과징금만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조사 중인 담합 사건이 아직도 산적해 있다"면서 "반기별로 볼 때 올 하반기 조치 건수는 다소 줄겠지만 대형사건이 많아 과징금 규모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 입찰담합 조사에 공정위가 주력하는 이유는 공소시효 때문이다. 입찰담합의 공소시효는 5년으로 담합행위 종료시점(입찰일)부터 5년 내에 공정위가 사건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치(통보 기준)까지 해야 한다.

'4대강 사업'을 비롯해 이명박 정부시절 추진했던 대형 건설공사들의 공소시효가 대부분 올해 끝나기 때문에 공정위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MB정부 시절 추진했던 토목사업들의 공소시효가 올해 끝나는 것들이 많다"면서 "연내 조치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과징금 상위 10위 사건 대부분 MB정부 역점사업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규모를 보면 MB정부 시절 추진했던 토목사업에서 담합이 얼마나 성행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건설사 입찰담합 중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규모가 가장 큰 사건은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다. 27개 건설사에 무려 4355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이달 초 3-2공구에 대해 추가로 조치(과징금 130억원)된 것까지 포함하면 4485억원이다.

과징금 순위 2위는 지난 5월 조치한 한국가스공사 주배관 건설공사다. 총 23개사에 1827억원이 부과됐다. 이어 인천도시철도 2호선공사(1323억원), 4대강사업 1차턴키공사(1115억원), 경인운하사업(991억원) 등 상위 5위가 모두 MB정부 시절 추진된 사업들이다(표 참조).

전경련을 비롯한 재계와 건설사들은 "제재가 지나치다"면서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특히 담합기업에 적용되는 입찰제한 규정에 대해서도 '이중제재'라며 사면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입찰담합은 국가의 혈세를 낭비하는 불법행위라는 점과, 법을 잘 지킨 '착한기업'에 대한 형평성 차원에서 사면을 신중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건설업계 입찰 담합에 대한 조치가 늘어나면서 과징금도 크게 늘어나게 됐다"면서 "건설업계의 관행적인 담합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