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이번 주 미국 국채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연설과 7월 소매지표가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9월 긴축 가능성 강화 흐름을 이어갈지에 주목한다.
7월 고용 결과가 보여준 고용시장의 견조한 개선 추세로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 유지를 주장해온 온건파 위원들의 주장이 정당화되기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는 9월 금리 인상에 있어 한층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주 미 국채는 9월 첫 금리인상에 힘이 실리면서 장기물 가격이 상승(수익률 하락)한 반면 단기물은 하락(수익률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월스트리트저널-튤렛프레본에 의하면 7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6/32 포인트 올랐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5.6베이시스포인트(1bp=0.01%) 떨어진 2.166%로 2개월 여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에 민감한 30년물 가격은 1-15/32포인트 뛴 반면 수익률은 7.1bp 하락한 2.821%를 기록했다. 수익률은 5월 1일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의 경우 수익률이 전장보다 2.8bp 오른 0.733%를 기록했다.
신규 고용규모는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고용시장의 호조와 부진의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20만개를 석 달째 상회하며 금리 인상의 근거가 충분함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21만5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22만3000명을 하회하는 결과다. 이로써 미국의 신규 취업자는 최근 3달 연속 평균 23만5000명으로 집계되며 지난 12~2월 이후 가장 견고한 흐름을 유지했다.
실업률은 5.3%로 경기침체가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의 절반 수준이며 풀타임 고용을 얻지 못한 노동자 수는 2008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앞서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이 7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의 전제 조건으로 '노동시장의 추가적 개선이 좀 더 확인되면(when it has seen some further improvement)'이라는 단서를 달았던 만큼 시장 관계자들은 연준이 9월 금리 인상에 나설 명분이 충분해졌다고 분석한다.
시장조사기관 코너스톤매크로 파트너이자 연준에서 근무한 바 있는 로베르토 페를리는 "현재 고용시장의 추세가 확인될 경우 9월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선물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한 한편 10월 인상 가능성을 높여 잡았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이어가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켰기 때문으로 보인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펠로우이자 연준 조사담당 이사를 지낸 데이비드 스탁턴은 "연준은 9월 금리 인상을 향해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자넷 옐련 연준 의장도 이에 동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ME페드와치 <출처=CME그룹>CME페드와치에 의하면 연방기금(Federal fund) 금리선물시장은 지난 7일 기준 오는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38%로 반영했다. 직전주 27%에서 11%포인트(p) 이상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12월의 가능성은 60%로 역시 5%p 뛰었다.
시선은 FOMC 위원들의 연설과 7월 소매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지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톰슨로이터에 의하면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직전월 대비 0.5% 늘어났을 것으로 관측된다. 6월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크게 밑돈 0.3% 감소를 기록하며 2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낸 바 있다.
관계자들은 국내총생산(GDP)의 핵심인 소비지출과 밀접한 소매판매가 직전월의 부진을 벗어날 경우 연준의 금리인상에 한층 힘을 실어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번 주에는 FOMC의 통화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위원 2명이 연설을 가진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오는 10일과 12일 각각 연설에 나선다.
록하트 총재는 지난 4일 월스트리트저널과 독점 인터뷰에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크게 점친 데 따라 시장은 그의 입에 촉각을 곤두 세울 예정이다. 더들리 총재 역시 지표 개선의 지속 여부에 따라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어 주목된다.
이 밖에 13일에는 7월 수입물가지수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가 발표되고 14일에는 생산자물가와 산업생산,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가 나올 예정이다.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2026-06-30 11:58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2026-06-30 11:21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