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레이더 실종-ETF 박살, 금시장 ‘요지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러시아 손실액 54억달러 달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시장의 트레이더들이 종적을 감추고 있다. 금값이 5년래 최저치로 밀리는 사이 변동성이 9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거래가 날로 위축되는 양상이다.

금보다 더 크게 일격을 맞은 것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다. 일부 ETF가 연초 이후 36%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하는 등 금값 하락이 투자자들에게 강하게 펀치를 날렸다.

금[출처=뉴시스]
6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8월 들어 금 선물 거래 규모가 2014년 동기 대비 8%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거래 규모는 100일 평균치에 비해 4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값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인 데다 변동성마저 떨어지면서 트레이더들이 발을 빼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얘기다.

7월 고용 지표와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특히 이날 금 선물 거래에 브레이크를 걸었다는 분석이다.

BMO 캐피탈 마켓의 타이 웅 상품 트레이딩 이사는 “금 선물의 거래 급감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꺾였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미국 금리가 중장기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트레이더들이 날로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온스당 1100달러 아래로 밀린 금 선물이 가까운 시일 안에 1000달러를 뚫고 내려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60일 평균 변동성은 11.8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머니 매니저들은 금 선물에 대해 2주 연속 순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금과 연계된 ETF 시장도 홍역을 치르기는 마찬가지다. SPDR S&P 메탈 앤 마이닝 ETF는 올들어 36%에 이르는 손실을 기록했다. 마켓 벡터스 골드 마이너스 ETF 역시 같은 기간 29%의 손실을 냈다.

이는 연초 이후 금 선물의 낙폭인 8%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금과 금광주에 투자하는 ETF가 기초자산인 금에 비해 오히려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는 얘기다.

씨티그룹의 토비아스 레브코비히 주식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금값의 반등이 가까운 시일 안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금광주를 주로 편입하는 ETF가 금에 비해 더 커다란 손실을 낸 것은 관련 기업들이 대규모 부채를 동원해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가 금값 급락과 함께 빚더미에 오른 데 따른 결과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ETF 투자자보다 더 크게 충격을 받은 것은 중국과 러시아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금값 하락으로 인해 중국과 러시아가 약 54억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봤다고 전했다.

중국은 2009년 이후 금 보유량을 약 60% 늘렸고, 러시아는 같은 기간 두 배 확대했다. 하지만 그리스의 부채위기도 중국 주가 폭락도 금 수요를 부추기는 데 역부족이었고, 두 신흥국이 금값 하락에 따른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은 셈이다.

펜션 파트너스의 에드워드 뎀지 최고투자책임자는 “금이 안전자산의 매력을 상실한 데다 달러화 상승 흐름도 커다란 악재”라며 “금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매우 어려운 시점”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