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中둔화·美긴축 우려에 신흥국 주식펀드 3주째 유출

기사입력 : 2015년08월01일 11:15

최종수정 : 2015년08월01일 11:15

지난주 45억달러 순유출…3주간 145억달러 빠져

[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 경기둔화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신흥국 펀드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펀드정보제공기관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에 의하면 지난 30일까지 한 주간 신흥국 주식펀드에서 45억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신흥국 주식펀드 자금은 3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유출 규모는 145억달러에 이른다.

가파른 유출세의 배경은 석유와 구리, 국제유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급락한 까닭이다. 이에 브라질과 러시아 등 주요 원자재 수출국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바클레이스는 "거시적인 환경은 여전히 신흥국들에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국의 경기둔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맞물린 데 더해 주요 원자재가 수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여파"라고 진단했다.

특히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국의 경기둔화와 주식시장 폭락에 출렁였다. 지난 3주간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유출된 자금은 121억달러로 2004년 자료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가파른 유출세다.

지난 한 주 기준으로는 27억달러가 빠졌으며 그중 10억달러는 중국 주식시장에서 유출됐다. 27일 중국증시가 역사상 두 번째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 6000억달러가 증발한 결과다.

JP모간의 애드리안 모왓 신흥국 주식시장 전략 헤드는 "폭풍이 분 것처럼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계획이 여전히 유효한 점도 불안요소다. 앞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은 2.3% 성장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에 시장은 다음 주 발표될 임금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임금이 적정 수준으로 오를 경우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이는 달러화 강세를 유발해 신흥국 통화가 더욱 취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