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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셀, 상반기 흑자 전환..매출 전년비 265%↑

기사입력 : 2015년07월29일 13:5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양섭 기자]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한상흥)은 2015년 상반기 별도재무제표기준으로 매출 4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상반기 12억원에서 265%   증가한 4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상반기 -12억원에서 6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상반기 -12억원에서 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처방이 전년 상반기 381건 대비 1,472건을 기록하며 약 4배 증가했고, 2014년도 전체 처방건수 1,459건을 6개월 만에  초과 달성한 수치이다. 이런 상승세는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셀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도 2015년 상반기 매출 144억원, 영업이익 9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녹십자셀의 주력제품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는 올해 5월 소화기학 최고 권위의 SCI급 학술지인 가스트로엔테롤로지(Gastroenterology, IF=16.716)에 간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6월 ‘Cancer Immunology, Immunotherapy’에 발표된 췌장암 논문에 이어 이뮨셀-엘씨 연구결과의 2번째 논문발표로 향후 종합병원 등에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암 3상 임상시험 결과, 이뮨셀-엘씨를 투여받은 환자는 재발 없는 생존기간이 1.5배 연장(대조군 30개월, 치료군 44개월)되었고, 대조군에 비해 재발률은 37%, 사망률은 79% 감소했다. 또한 이뮨셀-엘씨 치료군의 2년 생존율은 100%였으며, 부작용도 대조군 대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 최초의 간암 재발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로 평가 받았다.

이뮨셀-엘씨는 이미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동아대병원 등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최근 간암 논문발표의 첫 성과로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의 약사심의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하여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 더 많은 상급 종합병원에서 처방이 되면 매출 성장세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미 3상 임상시험을 완료한 뇌종양에 대한 적응증 추가도 하반기 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녹십자셀 한상흥 대표는 “녹십자셀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다. 이뮨셀-엘씨 매출이 올해 상반기 이미 전년도 매출을 넘어서며 42억원을 기록하여, 최근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또한, 간암 논문 발표의 첫 성과로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DC를 통과하여 하반기 매출성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 뇌종양 적응증 추가 및 CAR-T 연구를 통해 차세대 제품개발 등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의 Market Leader로 도약하기 위해 녹십자셀 전임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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