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미국이 주도하고 일본이 힘을 싣는 메가톤급 자유무역 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교섭이 연내 타결을 향해 급물살을 타면서, 일본 내 관련 수혜주 찾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의 통합을 목표로 공산품과 농산품, 지적재산권, 금융·의료 서비스 등 29개 항목의 관세를 철폐하고 자유화하는 협정이다.
현재 TPP에는 미국과 일본, 캐나다를 포함한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국가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로 유럽연합(EU)을 뛰어넘는다.
이에 따라 주요 참여국인 일본 기업 중 TPP 훈풍에 순항이 예상되는 수혜주들이 하나둘씩 주목받고 있다.
◆ 수입관세 인하에 웃는 식료품주
식료품주는 관세 측면에서 상당한 혜택을 누릴 업종이다. 관세 인하로 낮은 비용에 원재료를 수입할 수 있는 반면 수출에 대한 관세 부담은 큰 폭으로 줄기 때문이다. 카메다제과,롯코버터 최근 1달간 주가 상승률 <출처=구글파이낸스>대표적인 종목은 롯코버터(도쿄거래소, 종목코드:2266)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으로 수입되는 치즈는 종류에 따라 22.4%~40.0%의 관세가 붙는다.
관세인하에 따른 수익 확대 기대에 롯코버터 주가는 지난달 24일부터 치솟아 이달 초 2일에는 1996년 상장한 이후 19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주가 상승률은 37%다.
제과업종 대표주자인 카메다제과(종목코드:2220)도 주목받는 종목이다. 카메다는 2012년 베트남 현지 기업 티엔 하와 '티엔하-카메 조인트 스톡컴퍼니'를 설립해 쌀 과자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베트남은 TPP 최대 수혜국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2011년 35억엔 수준이던 베트남 쌀 과자 시장은 젊은층의 인기에 힘입어 연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올초 카메다의 베트남 합작회사는 현지 공장의 생산 능력을 3배 가까이 증강했다. 판매량이 당초 전망을 크게 웃돌아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회사는 향후 판매 채널과 수요 확대를 고려해 설비투자를 더욱 늘릴 방침으로 알려졌다.
◆ 자동차·바이오 "선별적 접근 필요"
자동차주는 TPP 훈풍을 쓸어 담을 업종이다. 일본의 대미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연간 2조엔이다. 현재 2.5%인 관세가 없어지면 대략 500억엔의 관세철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부품업계는 물론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도 일본 자동차업계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는 요인이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경차 관세 철폐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일본의 독자적 규격을 충족해 세제혜택을 누린 경차 제조사들은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경차 시장은 6개월 연속 판매량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침체일로다. 관세철폐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경우 스즈키(종목코드:7269)와 다이하츠공업(종목코드:7262)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스즈키,다이하츠,올림푸스,후지필름 최근 1달간 주가상승률 <출처=구글파이낸스>바이오 분야는 미국과 일본이 지적재산권 분야 중 신약의 특허 보호기간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미국은 의약품 특허 보호기간해 12년을 주장하는 반면 일본은 현재 적용하고 있는 8년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주장이 관철될 경우 아시아 유일 글로벌 제약사 타케다 약품공업(종목코드:4502)은 수익 확대가 예상되는 반면 의약품업계 후발주자들은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의료기기 업종은 TPP 시행으로 기기 수요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각국의 규제를 통일하기 위해 규제완화가 빠르게 진행될 공산이 크다.
SMBC닛코증권은 "TPP는 일본 국내의 규제완화에 호재"라며 올림푸스(종목코드:7733)와 후지필름홀딩스(종목코드:4901)를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2026-04-04 11:49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2026-04-04 11:17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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