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애플, 차세대 아이폰 초기 물량 사상 '최대' 예상

기사입력 : 2015년07월09일 15:08

최종수정 : 2015년07월09일 15:09

WSJ "하청에 9000만대 분 요청, 하드웨어 전략"

[뉴스핌=배효진 기자] 애플이 하드웨어 변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아이폰의 초기 물량을 사상 최대치로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행보는 애플이 전작인 아이폰6 시리즈의 대박을 이을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애플이 또 한 번 대박 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아이폰6 <출처=애플 홈페이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하청 생산업체들에 차세대 아이폰을 9000만대 생산할 수 있도록 물량을 준비하도록 요청했다고 8일 보도했다.

대상 모델은 디스플레이가 각각 4.7인치와 5.5인치의 2가지 제품이다. 정통한 관계자에 의하면 애플은 생산업체들에 오는 12월 31일까지 8500만~9000만대 분 생산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대화면 아이폰6 시리즈를 준비할 당시, 초기 물량으로 7000~8000만대를 주문한 바 있다.

WSJ는 아이폰 차세대 모델이 기존 전략과 달리 하드웨어도 변경을 줄 계획이리고 보도했다. 새로운 하드웨어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새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해 판매량을 늘리려는 구상이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한 후 해당 시리즈에서 소프트웨어 부문을 일부 보강해 차기작인 S시리즈 모델을 출시하는 방식을 고수해왔다. 

애플의 대변인은 이 같은 취재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폰은 포스터치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터치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는 강도를 구분해 인식하는 기술로 이미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와 '맥북'에 탑재되어 있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화면 해상도는 전작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작의 실버와 골드, 스페이스그레이에 이어 새로운 알루미늄 케이스가 도입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 제작을 기존 하청업체인 혼하이그룹과 페가트론이 아닌 위스트론에 맡길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 위치한 위스트론은 아이폰5C 모델을 생산한 경험이 있다. 위스트론이 향후 몇개월간 애플의 생산 운영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애플은 최초로 3곳의 업체에 최신 아이폰 모델의 생산을 맡기게 된다.

애플은 전작인 아이폰6 시리즈를 혼하이와 페가트론에 맡겼다. 하지만 이들 업체가 수주량을 맞추지 못해 소비자들은 신제품을 수령하기가지 적지 않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위스트론이 물망에 오르는 이유도 이처럼 물량 공급이 차질을 빚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미 몇몇 부품업체들은 차세대 아이폰에 들어갈 부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