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애플의 첫 스마트시계 '애플워치'가 출시된 26일 국내 출시됐다는 소식에 포스터치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애플이 탭텍엔진과 포스터치 솔루션을 넣으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애플워치의 포스터치는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활용된다. 디스플레이 주변에 부착된 작은 전극들을 통해 가벼운 탭과 꾹 누르는 힘을 구별해준다. 일각에선 애플워치의 포스터치 적용으로 재차 관련 시장의 활성화를 예상하기도 한다.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파인테크닉스는 전일 대비 130원(2.91%) 오른 4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인테크닉스가 포스터치 활성화 수혜주로 거론되는 이유에서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에 포스터치 기능이 탑재되면서 백라이트유닛(BLU) 하단 지지 역할을 하는 프레임(틀)이 기존 플라스틱에서 메탈 소재로 변경됐다"며 "기타 소비재 부문에서도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메탈 소재를 활용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 달에 리포트에서도 언급했지만 여전히 수혜 관점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하이소닉도 포스터치 관련주로 꼽힌다. 하이소닉은 터치 모션스위치기술·모션감지스위치·햅틱 액츄에이터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주가는 320원(5.90%) 오른 5740원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