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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버블, 6개월 이내 붕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예전에는 아침에 사무실에 나오자마자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유로/달러 환율을 확인했죠.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월가 구루들의 시선이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다. 주가 랠리에 수익 창출 기회를 찾으려는 것이 아니다.

중국 증시에 1990년대 후반 미국 닷컴버블 이후 세계 최대 버블이 형성됐고,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판단이다. 이 경우 자산시장의 충격이 글로벌 전반으로 번져나갈 것이라는 우려다.

월스트리트[출처=블룸버그통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데이비드 우 글로벌 채권 외환 리서치 헤드가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요사이 출근과 동시에 상하이 종합지수를 확인한다.

데이비드 우 헤드는 “중국 증시는 랠리가 힘을 다할 경우 30% 폭락할 것”이라며 “이 경우 아시아 최대 경제국의 성장을 주도하는 소비가 크게 꺾이면서 실물경기를 강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최근 12개월 사이 141%에 달하는 상승 기염을 토했다. 그 사이 주가 밸류에이션 역시 동반 급등했다. 중국 주식은 과거 12개월 실적을 기준으로 264배에 달하는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의 부양책과 중국-홍콩 증시 통합을 호재로 한 해외 자금 밀물 등이 맞물리면서 발생한 결과다.

주가 과열을 보여주는 지표는 또 있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받은 대출 규모가 지난 16일 기준 무려 2조2400억위안(361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의 버블 우려는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 날로 확산되고 있다. 보콤 인터내셔널 홀딩스와 맥쿼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연이어 극심한 주가 고평가를 경고하고 있다.

보콤은 중국 증시의 버블 붕괴가 앞으로 6개월 이내에 현실화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밸류에이션과 레버리지 등 주요 지표들이 위험 수위라는 지적이다.

2008년 미국 부동산 버블 붕괴가 5년에 걸친 값싼 유동성 방출에서 초래됐던 것처럼 중국 증시 역시 5년간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버블 붕괴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월가 구루들은 경고하고 있다.

또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의 ‘팔자’가 본격화될 경우 투자자들 사이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미국 달러화와 국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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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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