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팬택' 마지막 심폐소생 시작…임직원 800명 퇴사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회생계획안 준비 시작한 '옵티스', 기술인력만 흡수 검토

[뉴스핌=추연숙 기자] 국내 3위 스마트폰 브랜드 '팬택'이 청산의 위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날 가능성을 얻게 됐지만,  팬택 임직원의 고용 승계와 임금 유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을 인수합병 하려 나선 '옵티스 컨소시엄'은 팬택의 현재 1200여 명 임직원 중 기술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400여 명만 흡수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팬택은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의 허가를 받고 옵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다음달 17일까지 인수합병 절차를 마치기로 했다. 

이날 발표 직전까지도 업계에서는 팬택의 청산이 유력하다고 봤기 때문에 팬택 임직원들은 갑작스레 날아든 소식에 또 한번 혹시 모를 기대감을 갖게 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옵티스 컨소시엄과의 인수합병이 성사된다 해도 제품 기술 및 디자인 연구개발을 담당해온 R&D 관련 인력 외 전체 3분의 2에 가까운 임직원은 모두 퇴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선 마케팅이나 경영지원 업무를 해왔던 임직원 대다수는 퇴사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총 임직원 중 절반에 가까운 약 570명의 김포공장 생산 인력도 대부분 고용 승계가 불투명하다. 팬택 AS 서비스센터의 존속 여부도 확정하기 어렵다.

서울 상암동 팬택 본사 1층 ′베가 갤러리′에는 팬택이 24년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팬택>

물론 기업 청산이 유력했던 만큼 임직원들은 대부분 퇴직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옵티스와의 MOU 소식이 나오던 당일까지도 팬택 내부에서는 일괄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분위기였다. 지난 4월에도 팀장급 이상 전 임원들이 회사 위기에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미 대부분 임직원들은 무급 휴직 상태다.

앞으로 임직원 고용승계와 관련한 구체적인 안이 나오기까지 남은 시간은 약 한 달이다. 고용 유지 비율, 임금 제도 등도 논의 대상이다. 옵티스 컨소시엄의 대표자인 광디스크 제조업체 '옵티스'는 팬택의 기술 관련 임직원을 활용해 한국에서는 연구개발을 하고, 생산은 해외에서 하는 사업 방안을 구상 중이다.

비용 상의 문제로 모든 임직원에 대한 고용 승계는 어렵지만 희망적인 측면도 있다. 옵티스는 인수합병 과정에서 피합병법인의 임직원 고용을 가능한 충분히 보장한 전례가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합작 생산법인인 'TSST'의 지분 49.9%를 인수할 당시, 옵티스는 향후 5년간 임직원 고용을 보장하고 임금, 성과급 제도도 그대로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옵티스가 보증금 20억원을 법원에 예치할 만큼 인수 의사는 분명해서 (인수합병이) 다시 엎어질 일은 없을 것 같다"면서도 "제한된 자본 내에서 어느정도 고용 승계를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스 컨소시엄은 늦어도 다음주 초부터 팬택에 대한 본격적인 실사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회생계획안을 마련하고, 채권단 등과 관계인집회를 거쳐 다음달 17일 인수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