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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연습실 스케치…강태을·김찬호 등 구슬땀 흐르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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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대학로 연습실 3관에서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벨라뮤즈/자료사진>
[뉴스핌=장윤원 기자]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연습실 현장이 공개됐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연습실 3관에서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연습실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작가 겸 연출을 맡은 김명환을 비롯해 배우 강태을 안재영 민우혁 전재홍 김찬호 김영철 김민주 박세미 등이 참석,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시연했다.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이승엽 선수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천재 투수 김건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달리면 시간을 돌아갈 수 있다는 이론에 착안해 이 같은 제목이 붙었다.

김건덕 역에는 배우 강태을 안재영 민우혁, 이승엽 역에 전재홍 김찬호 김영철이 각각 트리플 캐스팅 됐다. 윤효정 역에 김민주 박세미, 김도식 역에 김호섭 김도신, 홍성근 역에 김형균 박세웅, 덕호 역 최연동 손성민, 창수 역의 김현진 최석진이 출연한다. 
17일 오후 서울 대학로 연습실 3관에서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벨라뮤즈/자료사진>
이날 연습실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시연은 강태을 김찬호 등 전 출연진이 부르는 ‘수퍼스타’로 시작됐다. 안재영의 ‘빛의 속도로 날아가’, 민우혁과 박세미가 부르는 ‘야구 선수세요?’ 민우혁 김영철 박세웅의 ‘대학가기 싫어’, 손성민 최석진의 ‘엄청 수비게 설명하는 특수상대성이론’, 민우혁 김영철 김민주의 ‘시간이 흐르면’이 차례로 시연됐다. 

이어, 극 중 승엽과 건덕의 갈등을 포함한 작품의 클라이맥스가 펼쳐졌다. 안재영 전재홍 등의 ‘넌 죽을 때까지 날 못이겨’가 긴장감을 단박에 끌어올렸고, 강태을 김영철의 ‘9회말 2아웃’에서는 극 중 건덕의 좌절과 고독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어진 강태을 김영철 등의 ‘시간아 멈춰라’에서는 역동적인 안무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 김호섭이 부르는 ‘멍텅구리’가 애잔한 부성애를 표현했다.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2014 창작뮤지컬 우시작품 제작지원 선정작, 2015 창작뮤지컬 우수재공연 제작지원 선정작이다. 지난 1월 초연(시범공연) 이후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난다. 
17일 오후 서울 대학로 연습실 3관에서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벨라뮤즈>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는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오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공연한다. 만 8세 이상. 5만~6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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